22대 총선의 투표기준으로는 민생이 으뜸이었으며, 22대 국회의 우선과제도 경제인 것으로 드러났다.
여론조사업체 엠브레인퍼블릭·케이스탯리서치·코리아리서치·한국리서치는 선거가 끝난 지난 15~17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4명을 대상으로 전국지표조사(NBS)를 공동 실시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19일 밝혔다.
22대 국회의원 선거에 투표할 때 가장 영향을 미친 요인으로는 ‘물가 등 민생현안’이라는 응답이 30%로 가장 많았다. 이어 ‘정부여당 심판’(20%), ‘막말 등 후보자 자질논란’(11%), ‘야당 심판’(10%), ‘의대정원 증원’(8%)의 순이었다. ‘호주대사 논란’과 ‘공천파동’은 각각 5%, 2%로 크지 않았다.
22대 국회가 가장 먼저 논의해야 할 과제로는 절반에 가까운 45%가 ‘경제정책’을 최우선적으로 꼽았으며 ‘사회안전정책’ 15%, ‘부동산정책’과 ‘복지정책’이 각 7%였다. 현 시점에서 경제성장과 소득분배 중 어느 것이 더 중요한지 물었더니 69%가 ‘성장’을 들었으며 ‘분배’는 27%에 그쳤다.
언론보도 등을 통해 발표된 여론조사 결과가 선거에 미친 영향력에 대해서는 ‘영향을 미치지 않았다’가 56%로 ‘영향을 미쳤다’(36%)보다 많았다. 나머지는 ‘투표하지 않았다’(6%)거나 ‘모르겠다’(2%)였다. 여성은 여론조사가 영향을 ‘미쳤다’ 40%, ‘안미쳤다’ 50%였으나, 남성은 ‘안미쳤다’ 63%, ‘미쳤다’ 32%로 나타나 여성이 남성에 비해 여론조사 영향력을 더 받은 것으로 조사됐다.
총선결과에 대해서는 40%가 더불어민주당 등 ‘야권의 의석수가 예상보다 많았다’고 했으며, 국민의힘 등 ‘여권의 의석수가 많았다’는 28%였다. 23%는 여야 의석수가 ‘예상과 비슷했다’고 했다.
사회양극화에 대해서는 수도권과 지방 간 격차를 가장 심각하게 여기고 있었다. 수도권과 지방간 격차에 대해 ‘심각하다’ 87%, ‘심각하지 않다’ 11%로 순지수(심각-심각하지 않음)가 75%로 가장 컸다. 다음은 빈부격차로 ‘심각’ 83%, ‘심각하지 않음’ 15%로 순지수는 68%였다. 디지털 활용 능력에 따른 정보격차의 순지수는 45%(심각 69%, 심각하지 않음 24%), 교육격차 순지수는 39%(심각 67%, 심각하지 않음 28%)로 비슷한 수준이었다.
이 조사는 면접원에 의한 전화면접으로 진행됐으며, 응답률은 14.0%,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p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