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용인 성복~성남 금토 9.6km 지하 연결… 출퇴근 통행시간 6분대로 대폭 단축
- KDI 민자적격성조사 통과로 사업 본격화… 2031년 착공 목표로 후속 절차 착수

수도권 남부 지역의 대표적인 상습 정체 구간인 용인-서울 고속도로의 교통 흐름을 획기적으로 개선할 ‘제2용인-서울 민자고속도로’ 건설 사업이 행정적 물꼬를 트며 가시화되고 있다. 국토교통부는 해당 사업이 한국개발연구원 공공투자관리센터의 민자적격성조사를 최종 통과함에 따라 전략환경영향평가를 비롯한 사업 승인 후속 절차에 즉시 착수한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경기도 용인시 수지구 성복동 서수지 요금소부터 성남시 수정구 금토동 금토 요금소까지 9.6km 구간을 잇는 대심도 지하 고속도로 구축 사업이다. 전체 노선 가운데 7.2km 구간이 왕복 4차로 형태의 대심도 지하고속도로로 건설되며, 소형차 전용 노선으로 설계되어 시속 100km의 최고 속도로 운행할 수 있도록 조성된다.
기존 용인-서울 고속도로는 접속 도로 간 차로 수 차이로 인한 병목 현상과 출퇴근 시간대 심각한 교통 혼잡이 고질적인 문제로 지적되어 왔다. 이번 노선은 운영 중인 기존 시설을 증설 및 개량한 뒤 전체 시설 수익으로 투자금을 회수하는 개량운영형 민간투자방식이 적용된다. 지상 도로 이용자와 장거리 지하 통행자를 효율적으로 분리해 기존 구간의 병목 현상을 선제적으로 해소하는 효과를 노린다.
지하 고속도로가 개통되면 용인 성복동에서 성남 금토동까지 이동하는 통행시간이 기존 23.7분에서 6.1분으로 무려 17.6분가량 짧아질 전망이다. 국토교통부는 민자적격성 검증이 완료된 만큼 제3자 제안공고, 우선협상대상자 선정, 실시협약 체결 등 잔여 절차를 차질 없이 진행해 오는 2031년 착공을 목표로 사업을 속도감 있게 이행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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