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슈2026-10-15 10:54

OK저축은행 대출 고객 250명 해킹 피해… 소득·계좌번호 전격 유출

대출 신청 웹페이지가 외부 비인가자의 비정상적인 접속에 노출되면서 고객 250명의 신상 및 금융 정보가 유출되는 침해 사고가 일어났다.

김도현 기자
  • 비인가자 침입으로 이름·연소득·대출액 등 핵심 금융 정보 무더기 탈취
  • 해킹 탐지까지 13시간 소요… 금융당국 신고 및 시스템 긴급 보완 착수
대출 신청 웹페이지가 외부 비인가자의 비정상적인 접속에 노출되면서 고객 250명의 신상 및 금융 정보가 유출되는 침해 사고가 일어났다.
OK저축은행에서 외부 해킹으로 고객 250명의 개인정보가 유출됐다. (사진=연합뉴스)

대출 신청 웹페이지가 외부 비인가자의 비정상적인 접속에 노출되면서 고객 250명의 신상 및 금융 정보가 유출되는 침해 사고가 일어났다.

외부 해킹 세력의 접근은 지난 11일 오후 8시 44분부터 이튿날인 12일 새벽 2시 14분까지 약 5시간 30분 동안 집중적으로 감행되었다. 이 과정에서 유출이 확정된 개인 정보는 이용자의 성명, 생년월일, 이동전화번호, 계좌번호, 거주지 주소, 전자우편 주소, 근무지명, 사업자등록번호, 연간 소득 금액, 대출 잔액 등 총 10개 주요 항목이다.

금융사 측은 최초 침입 시점으로부터 약 13시간이 경과한 12일 오전 10시 무렵에야 이상 접근 상황을 감지했다. 무단 침입을 파악한 직후 접근 권한 검증 알고리즘을 즉각 수정 배포하고, 해킹 공격에 활용된 인터넷 주소와 통신 경로를 전면 차단하는 등 긴급 대응 수순에 나섰다.

이후 외부 보안 전문 관제 기관 두 곳에 사고 경위 규명과 세부 분석을 맡겼으며, 13일 감독 당국에 관련 사실을 공식 접수했다. 피해가 확인된 당사자들에게는 별도의 서신과 문자메시지를 통해 피해 내역을 개별 통보하고 공식 웹사이트에 사과 게시물을 올렸다.

현재 피해 이용자를 대상으로 피싱 링크 접속 자제 및 여신거래 안심차단 서비스 등록 등 이차적 금융 피해를 방지하기 위한 조치를 안내하고 있다. 사고 여파에 대한 시스템 긴급 점검 결과 추가적인 무단 접근이나 기이 징후는 나타나지 않았다.

금융사 측은 내부 개인정보 보호 체계와 전반적인 정보보호 시스템을 원점에서 재검토하고 재발 방지 장치를 대폭 보강하겠다는 방침을 정했다.

kdh@theopiniontimes.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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