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니/재테크2026-10-15 10:35

일주일 새 시총 1000조 증발… 증시 뒤흔든 ‘검은 목요일’

국내 증시가 미국발 물가 쇼크라는 대형 악재를 맞아 극심한 패닉 장세를 나타내고 있다. 연속적인 하락세로 유가증권시장 시가총액이 단 일주일 만에 1000조 원 이상 감소했으며, 시장의 불안감을 나타내는 변동성 지수도 가파르게 치솟았다.

정도윤 기자
  • 미국발 물가 쇼크에 코스피 장중 6%대 급락… 양 시장 매도 사이드카 발동
  • 공포지수 VKOSPI 18% 이상 치솟아… 매수세 실종 속 투자심리 극도 위축
국내 증시가 미국발 물가 쇼크라는 대형 악재를 맞아 극심한 패닉 장세를 나타내고 있다. 연속적인 하락세로 유가증권시장 시가총액이 단 일주일 만에 1000조 원 이상 감소했으며, 시장의 불안감을 나타내는 변동성 지수도 가파르게 치솟았다.
코스피가 급락 출발했다. (사진=연합뉴스)

국내 증시가 미국발 물가 쇼크라는 대형 악재를 맞아 극심한 패닉 장세를 나타내고 있다. 연속적인 하락세로 유가증권시장 시가총액이 단 일주일 만에 1000조 원 이상 감소했으며, 시장의 불안감을 나타내는 변동성 지수도 가파르게 치솟았다.

가장 최근 거래일인 13일 오전 9시 54분 기준 코스피 지수는 전날보다 421.58포인트 내린 5587.23을 기록하며 6% 넘는 급락세를 보였다. 장 초반부터 유입된 대규모 매도세로 인해 거래소는 시장 혼란을 완화하고자 선물 가격 급변에 따른 프로그램 매도호가 효력을 일시 정지하는 매도 사이드카 조치를 전격 발동했다.

최근 7거래일 동안 지수가 20%가량 하락함에 따라 유가증권시장 전체 시가총액 역시 거대하게 축소되었다. 해당 시각 기준 코스피 시가총액은 4611조 4125억 원으로 집계되었으며, 이는 지난 6일 기록한 5723조 3583억 원과 비교해 1100조 원 이상 감소한 수치다.

주식 시장 내 투자 심리 위축 상황도 심각한 수준으로 드러났다. 한국형 공포지수로 평가받는 코스피200 변동성지수는 전장 대비 8.16포인트 급등한 53.07을 나타내며 18%가 넘는 급등세를 기록했다.

코스닥 시장 역시 전장보다 58.67포인트 하락한 765.21을 가리키며 7%대 폭락세를 피하지 못했다. 코스닥 시장에서도 개장 직후 주가 급변에 대응하기 위한 매도 사이드카가 동시 발동되어 양 시장 모두 거래 안정화 조치가 취해졌다.

press@theopiniontimes.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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