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3일) 북서쪽에서 찬 공기가 내려오면서 아침 기온이 전날보다 5~8도가량 떨어졌다. 낮 기온은 전날과 비슷한 수준을 회복해 일교차가 15도 안팎으로 크게 벌어지겠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아침 최저기온은 0~9도, 낮 최고기온은 15~19도로 예보됐다. 주요 지역 아침 최저기온은 서울 3도, 춘천 0도, 대전·청주·세종 3도, 인천·수원·전주·대구 4도, 광주 5도, 강릉 7도, 부산 9도, 제주 12도다. 서울의 낮 최고기온은 17도까지 오르겠다. 실제로 이날 오전 5시 기준 춘천의 기온은 영하 0.6도까지 내려갔다.

기온이 크게 떨어지면서 내륙을 중심으로 서리가 내리는 곳이 있겠다. 경기 동부와 강원 내륙·산지, 충청 내륙, 전북 북동부, 경북 북부 내륙과 북동 산지에는 얼음이 어는 곳도 있겠다. 서리와 얼음으로 인한 농작물 피해가 우려되는 만큼 농가에서는 작물 관리에 유의해야 한다.
출근길 교통안전에도 주의가 필요하다. 충청 내륙에는 오전까지 가시거리 200m 미만의 짙은 안개가 끼는 곳이 있다. 경기 내륙과 강원 내륙, 충남 서해안, 전라권에도 가시거리 1㎞ 미만의 안개가 끼겠다. 안개 구간을 지나는 차량은 속도를 줄이고 앞차와의 거리를 충분히 유지해야 한다.
하늘은 대체로 맑다가 차차 구름이 많아지겠다. 서울과 인천, 경기 서부에는 낮 12시부터 오후 3시 사이 1㎜ 안팎의 비가 내릴 수 있다. 그 밖의 수도권에도 0.1㎜ 미만의 빗방울이 떨어지는 곳이 있겠고, 서해5도에도 비가 예보됐다.
대기질은 밤사이 나빠질 수 있다. 앞서 유입된 황사가 일부 남아 있는 가운데 밤에 서쪽 지역으로 황사가 추가로 들어올 가능성이 있다. 미세먼지 농도는 전국이 대체로 ‘보통’ 수준이지만, 수도권과 충남은 밤 한때 ‘나쁨’ 수준으로 오를 수 있다.
4일에도 쌀쌀한 아침이 이어지겠다. 아침 최저기온은 2~11도, 낮 최고기온은 15~19도로 예보됐다. 강원 내륙과 산지 일부에는 서리가 내리는 곳이 있겠다.
5일에는 전국에 비가 내리겠다. 비는 남부지방에서 새벽부터, 중부지방에서 오전부터 시작해 대부분 지역에서 오후에 그치겠다. 예상 강수량은 광주·전남과 제주(4일 포함) 10~40㎜, 부산·울산·경남 10~30㎜, 전북과 대구·경북 5~20㎜, 대전·세종·충남과 충북 5~10㎜, 서울·인천·경기와 강원 5㎜ 안팎이다.
당분간 아침저녁으로 기온이 낮고 낮에는 크게 오르는 날씨가 이어지는 만큼, 겉옷을 챙겨 체온 관리에 신경 쓰는 것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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