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렌드2022-10-05 09:58

국민 10명 중 6명 “자율주행 버스 이용 의향 있다”

국토교통부, 2025년 ‘레벨4’ 수준 완전 자율주행 버스 출시 계획 소방차, 경찰차, 구급차 등 긴급자동차 완전 자율주행은 ‘시기상조’

하혜영

세계적으로 자율주행 기술 개발과 자율주행 차량 산업에 대한 기업과 정부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자율주행 기술의 향상과 함께 기대할 수 있는 것이 바로 자율주행 버스와 자율주행 택시다. 

지난달 22일, 국토교통부는 2025년에 '레벨4' 수준의 완전 자율주행 버스‧셔틀을 출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여론의 반응은  대체로 긍정적이다.  한국리서치의 정기여론조사 보고서(9월 5주)에 따르면 우리 국민의 절반 이상이 자율주행 기술이 충분히 발전한다는 전제 하에, 택시와 버스를 완전 자율주행 차량으로 바꾸는 것에 동의한다고 답했다. (택시 57%, 버스 56%). 

완전 자율주행 버스를 도입할 경우 '자율주행 버스'와  '사람이 운전하는 버스' 중 어느 쪽을 이용할지 의향을 물어본 결과,  자율주행 버스 이용 20%, 사람이 운전하는 버스 이용 38%, 양쪽 비슷하게 이용 40% 등의 의향을 나타냈다.

사람이 운전하는 버스를 이용하겠다는 응답이 18% 포인트 더 많았지만,  '양쪽 비슷하게 이용' 의향(40%)을 합하면 10명 중 6명 정도가 자율주행 버스를 이용할 의향이 있는 것으로 추정해 볼 수 있다.

하지만, 버스 등 대중교통 외에 소방차와 경찰차, 구급차 등 긴급자동차를 완전 자율주행 차량으로 바꾸는 것에 대한 동의는 26%로 낮았다.

급박한 상황에서 신속한 운전과 빠른 상황판단이 동시에 이루어져야 하는 긴급자동차 운전 특성을 자율주행 기술로 온전히 대체하는 건 아직 무리라는 의견이 우세해 보인다. 

자율주행 기술이 아무리 발달하더라도 기술에 대한 신뢰가 인간에 대한 믿음 보다 아직 앞서진 못하는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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