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루이지애나주 버밀리언 패리시에 초대형 발사장 조성…2027년 착공 예정
- 초대형 로켓 ‘스타십’ 전용 거점 구축…지역 내 3,000개 직간접 일자리 창출 효과

우주 탐사기업 스페이스X(SpaceX)가 초대형 우주선 ‘스타십(Starship)’의 발사를 전담할 두 번째 우주기지 ‘스타베이스’를 미국 루이지애나주에 건설한다.
스페이스X는 7년간의 검토 끝에 루이지애나주 버밀리언 패리시의 옛 엑손(Exxon) 부지를 신규 기지 부지로 최종 선정하고 총 1,000억 달러(약 130조 원) 규모의 대대적인 투자를 집행하기로 확정했다. 신규 우주기지는 기존 텍사스주 보카치카에 위치한 스타베이스 복합단지에서 약 10시간 떨어진 멕시코만 연안에 위치한다.
이번 대형 프로젝트는 추진제 생산 시설부터 자체 발전소, 심수항만, 차량 처리 시설, 전용 공항까지 갖춘 ‘자립형 우주기지’ 형태로 구축된다. 2027년 착공에 들어가며, 이르면 2029년에서 2030년 사이 첫 스타십 발사가 이루어질 것으로 전망된다. 이번 기지 조성으로 향후 10년간 약 3,000개의 신규 일자리가 창출될 것으로 기대된다.
일론 머스크 최고경영자는 스타십의 발사 빈도가 주당 수회 수준으로 안정화되면 기존 주력 로켓인 팰컨(Falcon) 시리즈를 전격 퇴출하겠다는 방침을 내비쳤다. 스페이스X는 인공지능(AI) 전용 연산 위성 네트워크와 위성 인터넷 서비스인 스타링크(Starlink)의 대규모 확장을 위해 차세대 대형 수송선인 스타십의 연쇄 발사를 필수적인 과제로 보고 있다.
다만 상업적 정식 운항에 도달하기까지는 기술적·환경적 검증 과제가 남아있다. 스페이스엑스는 스타십의 궤도 비행과 부스터 및 상단부의 완전 재사용 기술을 완전히 입증해야 하는 단계에 있다. 또한 텍사스 기지 운영 과정에서 제기되었던 지역 생태계 파괴 논란과 안전사고 이력을 의식해, 루이지애나주 수산동물학부 및 해안보호청 등 관계 당국과 협력해 해안 침식 방지 및 환경 영향 최소화 대책을 사전에 논의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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