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대통령 국정 운영 긍정 평가자 중 상당수가 추석 명절을 맞이하는 기분이 즐겁다고 답했다. 또 우리 국민 4~5명 중 1명가량은 6일간의 긴 연휴를 이용해 국내외 여행 계획을 갖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추석 명절에 대한 기분은 에너지경제신문-리얼미터가 조사한 결과다. 다가오는 추석 명절이 ‘즐겁다’는 응답이 48.8%(매우 17.2%, 다소 31.7%), ‘즐겁지 않다’는 응답이 44.1%(별로 27.0%, 전혀 17.1%)로 오차범위 내에서 큰 차이가 없었다. ‘모르겠다’는 7.1%였다.
계층별 분석이 흥미롭다. 대통령 국정 운영 긍정 평가자 약 3명 중 2명(67.9%)이 ‘즐겁다’고 답한데 비해 4명 중 1명가량(25.5%)은 ‘즐겁지 않다’고 했다. 반면 국정 운영 부정 평가자 중에선 추석 명절이 ‘즐겁지 않다’(55.9%)가 ‘즐겁다’(38.3%)는 반응보다 더 높았다.
길어진 추석 연휴를 맞아 국내외 여행 계획을 가지고 있다는 국민은 두 조사에서 각각 24%, 20%로 나타났다. 한국리서치 조사에선 국내나 해외로 여행 갈 계획이 있다는 응답이 24%였다. 지난해 코로나 막바지 추석 때의 7%에 비해 크게 늘어났다.
한편 컨슈머인사이트 조사에선 추석 연휴에 ‘국내 여행 계획이 있다’ 16%, ‘해외 여행 계획이 있다’ 4%를 합쳐 우리 국민 5명 중 1명이 여행 계획을 갖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0일간의 최장기 연휴였던 2017년 이래 가장 높은 수치를 보여주고 있다.
이번 추석에 따로 사는 가족이나 친척, 친구나 지인을 만날 계획 역시 지난해에 비해 높아졌다. 한국리서치 조사에 의하면, 따로 사는 가족을 만날 예정이란 응답이 73%였다. 2022년 추석 때는 61%였다. 친척을 만날 것이란 응답은 2022년 42%였는데, 올 추석엔 50%였다. 친구나 지인을 만날 것이란 응답은 47%로 지난 해에 비해 10%포인트 높아졌다.
에너지경제신문-리얼미터 조사는 9월 19일 505명을 대상으로 한 것이다. 유무선 RDD 표집틀을 사용했고 ARS 방식으로 진행했다. 한국리서치 조사는 9월 8~11일 회사가 자체 보유한 마스터 샘플 1,000명을 대상으로 웹조사 방식으로 실시했다. 컨슈머인사이트 조사는 자사 보유 패널 중 여행 소비자 500명을 대상으로 추석 연휴 직전(8월 22일~9월 17일) 온라인 방식으로 실시한 것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