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렌드2023-12-28 17:33

사람들은 ‘다수와 깊지 않은 인간관계’보다 ‘소수와 깊은 인간관계’ 더 선호

연령대가 낮을수록 ‘소수와의 깊은 관계’ 선호 경향 높아 정치 성향, 종교 다를 경우 친구로 사귈 의향 낮아져

이민하

사람들은 '다수와 깊지 않은 관계’와 '소수와 깊은 관계’ 중 어떤 인간관계를 더 선호할까요?

28일 발표된 한국리서치의 2023년 인간관계 인식조사 결과에 따르면, 지난 해와 마찬가지로 올해도 대다수의 사람들이 '다수와 깊지 않은 인간관계'보다 '소수와 깊은 인간관계'를 더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조사에서 다수와 깊지 않은 관계(1점), 소수와 깊은 관계(4점) 중 어느 쪽을 더 선호하는지 4점 척도로 물은 결과 86%가 소수와의 깊은 관계를 더 선호한다고 답해 지난 해(87%)와 비슷했으며 '다수와 깊지 않은 관계'를 선호하는 사람은 14%에 그쳤다. 

'소수와의 깊은 관계' 선호는 연령대가 낮을 수록 더 높게 나타나는 경향을 보여18~29세에서 92%로 가장 높았으며 60세 이상에서 82%로 가장 낮았다.

만나자는 제안은 3번 중 2번은 상대방이 하고 1번은 내가 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평소 사람들을 만난 때 누가 먼저 만나자고 하느냐는 설문에 상대방이라는 응답이 64%였고 내가 한다는 36%였다.

상대가 제안한다는 응답은 연령별로 18~29세가 가장 많았고, 친한 지인이 없는 경우도 76%로 매우 높았다.

온라인보다 오프라인에서 인간관계 맺는 것을 선호하는 추세도 이어졌다.  오프라인에서 인간관계를 갖고 싶다는 사람은 87%로 지난 해보다 2%포인트 높아졌다. 온라인이 좋다는 응답은 13%에 그쳤다.

대면관계 선호도를 성별로 보면 여성이 88%로 남성(75%)보다 높았다.

소통공간으로는 77%가 오프라인을 꼽아 직접 만나 대화하는 것을 좋아했으며 온라인소통은 23%로 집계됐다.

나와 다른 사람을 친구로 사귈 때 재산, 학력, 나이보다는 정치, 종교, 성적 지향이 더 큰 장벽이 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나와 다른 친구를 사귈 의향을 물어본 결과 재산이나 학력, 나이가 많고 적음에 관계없이 사귈수 있다는 응답이 72~67%에 이르렀으나, 정치적 성향, 종교가 다르거나 성적 지향이 다른 경우에는 그렇다는 응답이 54~46%로 뚝 떨어져 친구 되기가 쉽지 않음을 말해줬다. 

이 조사는 지난달 24~27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를 대상으로 진행됐으며 각 항목마다 1천명이 참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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