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판2023-11-23 16:07

사회적 약자…’장애인’보다 ‘결혼이주민’ 더 포용?

결혼이주민에 포용적 52%…장애인 45% “성소수자에 포용적이다” 18%로 가장 낮아 사회적 갈등…빈부 83%, 이념 80%, 세대 74% 순

하혜영

우리 사회는 사회적 약자 가운데 '결혼 이주민'에 대해 포용적이라는 인식이 가장 높았다.  또 사회적 갈등에 대해서는 10명 중 8명이 빈부 갈등과 이념 갈등이 심각하다고 생각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엠브레인퍼블릭, 케이스탯리서치, 코리아리서치, 한국리서치 4개 조사회사는 이같은 내용을 담은 전국지표조사(NBS) 리포트 110호를 23일 발표했다. 

리포트에 따르면 사회적 약자에 대한 포용성에서는결혼 이주민에 대해 포용적이라는 응답이 52%로 가장 높았다. ‘그렇지 않다’는 40%였다. 결혼 이주민에 대한 포용성은 지난 2020년과 2022년에는 49%로 절반을 밑돌다 이번에 처음으로 50%를 넘었는데 결혼이주민이 늘어나면서 우리 국민의 일원이라는 인식이 점차 확산되고 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사회적 약자 중 포용성이 가장 낮은 집단은 성소수자로 포용적이라는 응답은 18%에 불과했고 10명 중 7명(73%)이 그렇지 않다고 말했다.

장애인에 대해서도 52%가 포용적이지 않다고 답해 우리 사회가 이들을 보듬기 위해 더 노력을 기울여야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포용적이라는 답변은 45%였다.

외국인 근로자의 포용성은 그렇다 49%로 그렇지 않다(46%)보다 조금 많았다.  

사회 갈등을 유형별로 보면 빈부갈등에 대해 심각하다는 응답이 83%로 가장 높았고 이념갈등이 80%로 뒤를 이었다. 빈부갈등과 이념갈등이 심각하지 않다는 사람은 각 14%였다.

세대 갈등이 심각하다는 응답은 74%였으며 지역 갈등이 심각하다고 생각하는 사람은 70%였다.  

사회 갈등이 상대적으로 낮은 부문은 성별 갈등으로 59%가 심각하다고 했으며 심각하지 않다는 응답은 37%로 격차가 가장 적었다. 그러나 여전히 10명 중 6명은 심각한 것으로 보고 있고 4명은 그렇지 않다고 봐 성별 갈등 개선의 여지가 있는 것으로 지적됐다.

성별 갈등을 성(性)별로 보면 여성이 61%가 심각하다고 응답해 남성(57%)보다 다소 높았으며 연령별로는 18~29세가 75%로 가장 많았고 60~69세가 43%로 가장 적어 나이가 많을수록 심각하다는 응답이 감소하는 경향을 보였다.

한편 윤석열 대통령의 국정운영에 대해서는 긍정평가가 35%, 부정평가는 56%였다. 부정평가가 전주 대비 4%포인트 감소해 긍정~부정 평가 격차는 26%포인트에서 19%포인트로 좁혀졌다. 국정운영에 대한 신뢰도는 신뢰 40%, 신뢰하지 않는다 55%로 이 역시 격차가 28%포인트에서 15%포인트로 크게 줄었다.

정당지지도는 국민의힘이 34%로 민주당(27%)을 앞섰다. 지지하는 정당이 없다는 응답자가 29%로 민주당보다 많았으며 정의당 지지도는 4%였다.

내년 총선에 대해서는 정부·여당 견제론이 지난 조사에 비해 5%포인트 하락해 정부·여당에 힘을 실어줘야 한다는 응답과 야당에 힘을 실어줘야 한다는 응답이 44%로 똑같았다. 

국민의힘 혁신위원회의 당 중진 험지출마 또는 불출마 요청에 대해 ‘잘한 결정이다’는 응답이 45%로 잘못한 결정이다(27%)보다 18%포인트 높게 나타났다. 국민의힘 지지층(n=340)에서 잘한 결정이다는 응답은 58%로 절반을 넘었다.

이준석 국민의힘 전 대표가 신당 창당시 내년 총선에서 지지할 마음이 있느냐고 물어본 결과 있다는 응답은 21%, 없다는 69%였다.

민주당의 위성정당 방지법안에 대해서는 찬성 31%, 반대 40%로 반대의견이 9%포인트 높게 나타났다. 국민의힘 지지층에서 반대의견이 50%로 높게 나타났으며, 민주당 지지층(n=270)에서는 반대, 찬성이 각 37%, 35%로 비슷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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