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 직장인들이 출퇴근을 위해 하루 20.4㎞를 이동하고 1시간 23분을 허비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강원도에 비해 5㎞ 더 가고 30분 더 소요한다.

통계청은 21일 이같은 내용의 '민관 데이터 가명 결합 기반 근로자 이동행태 실험적 통계 작성 결과'를 발표했다. SK텔레콤 통신데이터와 통계청 통계등록부 정보를 가명 결합해 약 712만명의 이동정보가 있는 근로자(이하 통근자)를 분석한 것이다.
이에 따르면 통근자의 평균 통근시간은 출근 34.7분, 퇴근 37.9분을 합해 72.6분이었다.
통근자 10명 중 6명(61.0%)이 남성, 4명(39.0%)이 여성이었다. 통근시간은 남성이 75.6분으로 여성(67.9분)보다 7.7분 많다.
통근 시간을 지역별로 보면 수도권이 83.2분으로 가장 길고 강원권이 52.1분으로 가장 짧다. 수도권 다음은 동남권(63.7분)이었다.
평균 통근 거리는 18.4㎞였으며 남성이 20.9㎞로 여성(14.6㎞)에 비해 6.3㎞ 더 이동한다.
지역별로는 수도권이 20.4㎞로 가장 길고 강원권이 15.5㎞로 가장 짧다.
통근자 중 절반 이상(50.8%)이 오전 8시 이전에 출근한다. 성별로는 남성은 아침 7시 이전 출근자(31.6%)가, 여성은 오전 8∼9시 출근자(26.0%)가 가장 많다.
퇴근 시간대는 오후 5시 이전이 32.4%로 가장 많았고, 오후 5∼6시(20.8%)가 다음이었다.
타지역 통근 비율은 대전, 충남으로 많이 가는 세종시가 43.2%로 가장 높았고 다음은 인천(31.3%), 경기도(25.3%), 서울(18.6%) 등 수도권이었다.
수도권의 주요 근무 지역은 서울 강남, 경기 화성, 경기 성남, 서울 중구, 서울 서초구였다. 이들 상위 5개 시군구가 전체의 22.6%의 비중을 차지했다.
충청권은 충북 청주, 호남권은 전북 전주, 동북권은 경북 포항, 동남권은 경남 창원, 강원권은 원주에 근무지가 가장 많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