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판2022-09-05 09:45

오디오북 사용자 중 13% “피해 경험”

관련시장 급증하는데 서비스 만족도 ‘미흡’ 무료체험 후 고지없이 결제 피해 많아 윌라, 스토리텔, 밀리의서재 순서로 만족도 높아

이민하

오디오북서비스 시장이 해마다 확대되고 있지만 서비스 만족도는 미흡한 것으로 나타났다. 5일 한국소비자원(원장 장덕진)에 따르면 국내 오디오북 시장규모는 2019년 171억원에서 2020년 300억원대로 175% 가량 성장세를 나타내고 있다. 

하지만 소비자원이 지난 5월 11일부터 18일까지 오디오북 상위 3개사업체 서비스 이용 경험자 800명을 대상으로 만족도를 조사한 결과, 조사대상 3개 업체의 오디오북 서비스 종합만족도는 평균 3.47점(5점 만점)에 그쳤다. 2020년 전자책(e-book) 서비스 만족도 3.64점과 20201년 온라인 동영상(OTT) 서비스 만족도 3.55점 등 유사 콘텐츠 서비스에 비해 상대적으로 낮았다. 

윌라 오디오북 3.49점, 스토리텔 3.46점, 밀리의 서재 3.45점 순으로 나타났다. 업체 간 점수 차이는 오차범위 안에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재생기능에 대한 만족도는 3.68점으로 높았지만 가격 만족도가 3.24점으로 가장 떨어졌다. 보다 다양한 요금제 상품 출시가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오디오북 서비스 이용 중 겪은 소비자피해 경험에 대한 설문에서, 조사대상 823명의 12.9%(106명)가 피해 경험이 있다고 응답했다.

주요 피해 유형은 ▲ ‘무료체험 후 고지 없이 결제’가 41.5%(44명)로 가장 많았고, ▲ ‘제공 서비스 미흡’과 ▲ ‘시스템 미흡’이 각각 31.1%(33명), ▲‘구독 취소 및 중도해지 거부’ 24.5%(26명) 등의 순으로 나타나(복수응답), 무료체험이 끝나고 유료로 전환될 때 안내 및 고지 강화가 필요한 것으로 조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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