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초등학교 1학년 신입생이 없는 학교가 12개 시도 157개교로 집계됐다. 교육부는 2024학년도 전국 초등학교 예비 소집을 완료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26일 밝혔다.
지역별로는 전북이 34곳(휴교 2개교 포함)으로 가장 많았고, 경북 27개교, 강원 25개교, 전남 20개교, 충남 14개교, 경남 12개교, 충북 8개교 순이었다. 인천이 5곳, 경기·제주가 각 4곳, 대구와 부산은 각 3곳과 1곳이었다.
그러나 서울·광주·대전·울산·세종 등 5개 시 교육청의 초등학교는 모두 취학 아동이 1명 이상 있어 신입생 없는 학교가 발생하지 않았다. 신입생이 없는 초등학교가 150곳이 넘은 건 저출생으로 학령인구가 감소했기 때문이다.
교육부가 1월말까지 52일간 전국 초등학교 예비소집을 완료한 결과 올해 입학생은 36만9천411명으로 집계됐다. 이는 전년도 취학의무 유예자와 조기입학 신청자·외국인 학생 등을 모두 포함한 수치다. 지난해(4월 1일 기준) 초등학교 1학년 학생 수가 40만1천752명으로 40만명 선에 ‘턱걸이’했지만, 저출생에 따른 학령인구 감소세 속에 올해는 40만명 선이 무너졌다.
앞서 한국교육개발원(KEDI)은 ‘2024~2029년 학생 수 추계’ 자료에서 초등학교 1학년 학생 수가 내년 31만9천935명 선으로 감소하는 데 이어 2026년에는 29만686명 선까지 줄어들 것으로 내다봤다.
한편 교육부는 예비소집에서 소재가 확인되지 않는 116명의 소재를 추적하고 있다. 이들 중 해외로 출국한 것으로 파악된 114명은 현지 공관을 통해 현지 경찰에 수사를 의뢰했으며 국내 거주하는 것으로 추정되는 2명도 계속 수사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