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렌드2023-12-23 11:09

외국인 취업자 92만3천명 ‘역대 최대’…1년 새 8만명 늘어

올해 5월 기준 국내 상주 외국인(15세 이상)은 143만명, 취업 외국인은 92만3천명으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해보다 각각 12만9천명(9.9%), 8만명(9.5%) 늘어난 것이다. 통계청과 법무부는 18일 이같은 내용의 '2023년 이민자 체류 실태 및 고용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통계청은 “엔데믹 영향으로 비전문 취업(E-9)과 유학생이 크게 늘어 외국인과 외국인 취업자 모두 2012년 관련 통계 작성 이래 최대를 기록했으며, 증가 폭도 가장 컸다”고…

이민하

올해 5월 기준 국내 상주 외국인(15세 이상)은 143만명, 취업 외국인은 92만3천명으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해보다 각각 12만9천명(9.9%), 8만명(9.5%) 늘어난 것이다.

통계청과 법무부는 18일 이같은 내용의 '2023년 이민자 체류 실태 및 고용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통계청은 “엔데믹 영향으로 비전문 취업(E-9)과 유학생이 크게 늘어 외국인과 외국인 취업자 모두 2012년 관련 통계 작성 이래 최대를 기록했으며, 증가 폭도 가장 컸다”고 밝혔다.

경제활동참가율이 낮은 유학생이 늘어 고용률은 64.5%로 지난해 대비 0.3%포인트 떨어졌다.

취업자를 연령대별로 보면 30대가 3만명 늘어난 30만8천명(33.3%)으로 가장 많았고, 15∼29세는 4만1천명 증가한 21만4천명(23.2%)으로 뒤를 이었다.

40대와 50대의 비중은 각각 18.5%, 15.7%였다.

국적별로는 한국계 중국인이 35.3%로 가장 많았다.

베트남(11.3%), 중국(4.9%) 순으로 뒤를 이었고 기타 아시아 국가도 39.8%를 차지해 전체 아시아 지역이 90% 이상에 달했다.

산업별로는 광·제조업(44.6%), 도소매·숙박·음식(18.4%), 사업·개인·공공서비스(15.5%) 순이었다.

외국인 임금 근로자는 87만3천명으로 전체 취업자의 94.5%를 차지했다.

임금 근로자의 임금 수준은 200만∼300만원 미만이 44만2천명으로 절반(50.6%)을 조금 넘는다.

300만원 이상이 31만3천명(35.8%), 100만∼200만원 미만과 100만원 미만은 각각 9.9%, 3.7%였다.

전체 외국인 중 1년간 월평균 총소득이 200만∼300만원 미만은 32.8%, 300만원 이상은 24.4%로 집계됐다. 지난 1년 동안 소득이 없었다는 외국인은 29.8%로 2년 전 조사보다 3.9%포인트 늘었다.

외국인은 총소득의 39.4%를 생활비로 썼다. 이어 국내외송금(23.2%), 저축(15.7%), 주거비(11.8%) 순으로 뒤를 이었다.

주거 형태를 살펴보면 59.2%가 전월세를 사는 것으로 나타났다.

자기 집에 사는 경우는 15.2%를 차지했고 기숙사, 주거 외 거처, 비닐하우스 등에 사는 '무상' 형태는 25.6%로 나타났다.

체류자격이 유학생인 외국인은 18만8천명으로 지난해 대비 2만5천명(14.1%) 증가했다.

국적별로는 베트남(38.3%), 중국(27.7%) 우즈베키스탄(6.4%) 순이었다.

연령대별로 15∼24세가 12만9천명으로 68.8%를 차지해 가장 많았다. 25∼29세(22.4%), 30세 이상(8.9%) 순으로 뒤를 이었다.

한국에서 공부하는 주전공은 사회과학·언론·정보학·경영·행정·법(28.8%)이 가장 많았으며 한국학(19.6%), 교육·예술·인문학(17.2%) 등의 순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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