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판2024-01-22 10:48

‘학교 선생님’ 직업 신뢰도 1위…‘대통령’ ‘정치인’ 꼴찌

한국교육개발원 초·중·고생 대상 ‘2023 교육정책 인식 조사’ 직업 신뢰도… 학교선생님, 검찰·경찰, 판사, 언론인, 종교인 순

하혜영

우리나라 중·고교생들이 가장 신뢰하는 직업은 ‘학교 선생님’인 반면, ‘대통령’은 조사 대상 직업에서 신뢰도가 가장 낮은 것으로 조사됐다.

22일 한국교육개발원과 교육정책 네트워크가 공개한 '2023 교육정책 인식 조사'에 따르면 중·고등학생 1만1079명을 대상으로 직업별 신뢰도를 조사한 결과 86.8%가 '학교 선생님'을 꼽아 신뢰도가 가장 높았다.

다음으로는 '검찰·경찰'(61.7%), '판사'(55.6%), '언론인'(37.6%), '종교인'(34.0%), '인플루언서'(31.5%), '정치인'(23.4%) 순이었으며 대통령이 22.7%로 가장 신뢰도가 낮았다.

신뢰도를 4점 척도로 매겨달라는 조사에서도 학교 선생님이 3.26점으로 가장 높았고, 대통령이 1.99점으로 최저를 기록했다. '정치인은 2.05점으로 대통령 다음으로 낮았으며, 인플루언서의 신뢰도는 2.23점으로 정치인·대통령보다 높았다.

고등학생 2064명을 대상으로 한 질문에서 10명 중 6명(61.8%)은 수능에 논·서술형 평가 도입을 반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찬성하는 학생은 19.4%에 불과했다.

논·서술형 평가 도입에 반대하는 이유를 주관식으로 묻자 '시험이 더 어려워진다'는 의견이 19.9%, '명확한 채점 기준이 없어 객관성이 떨어진다' 19.2%, '서술형 평가를 추가할 경우 학생의 부담이 더 커진다' 16.1%였다.

논·서술형 평가 도입을 찬성하는 응답 가운데는 '객관식보다 더 높은 변별력을 가진다'(37.8%), '서술형으로 자기 생각을 표현할 수 있다'(14.5%), '사고력 향상에 도움이 된다'(13.4%)는 의견의 순이었다.

‘자신이 생각하는 성공의 모습과 가장 가까운 것이 무엇이냐’는 설문에는 ‘행복하게 사는 것’이라는 응답이 전년에 비해 5.5%포인트 줄었지만 그래도 36.5%로 가장 많았다. 이어 ‘돈을 잘 버는 것’(31.2%) ‘원하는 직업을 갖는 것’(14.8%) 순이었다. 

우리 사회가 사람을 차별하는 이유(중복 응답)에 대해선 ‘돈의 많고 적음’(50%)이라고 답한 학생이 가장 많았다. 다음은 ‘학교 성적’(44.8%), ‘장애’(44%) 순이었다. ‘어론이 되어 성공하는 데 부모님이 부자인 것이 중요한가’를 묻자 초·중·고생 46%가 ‘그렇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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