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렌드2023-10-27 12:26

“한국 노인층 많이 걷지만 수면시간은 짧다”

삼성리서치, 17개국 삼성 헬스 사용자 기록 분석 한국노인 하루 평균 수면시간 6시간 30분…걷기 1시간 미국 국립수면재단(NSF), 최소 7시간 수면 권장

이민하

한국 노인들이 많이 걷지만 수면시간은 짧은 것으로 조사됐다.

27일 삼성전자의 선행 연구개발(R&D) 조직 삼성리서치가 10월 ‘노인의 달’을 맞아 진행한 조사에 따르면 우리나라 노년층(65세 이상)이 하루 평균 걷는 시간은 60.7분으로 17개국 중 1위로 유일하게 1시간을 넘었다. 

사진출처 : 게티이미지뱅크
사진출처 : 게티이미지뱅크

이는 전체 평균(43.8분)보다 17분 가량 많은 것으로 걷는 시간이 가장 적은 브라질(33.2분)의 2배에 육박했다.

이번 조사는 한국을 비롯 미국, 일본, 독일, 영국, 인도네시아 등 17개국의 삼성 헬스 사용자 기록을 토대로 산출됐다.

반면 우리나라 노년층의 하루 평균 수면 시간은 390분(6시간 30분)으로 세계 평균 423분(7시간 3분)보다 33분 덜 자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조사 대상 국가 중 인도(386분)를 제외하면 가장 짧은 것으로 노인 수면 시간이 가장 긴 핀란드(459분)보다 1시간 이상 덜 자는 셈이다.

또한 삼성 헬스의 알고리즘을 통해 수면의 질을 측정해 수치화한 ‘수면 점수’는 우리나라 노인이 평균 63.4점으로 가장 낮았다.

전체 평균은 64.9점이었고, 평균 수면 시간이 가장 긴 핀란드(66.3점)가 수면 점수로도 1위에 올랐다.

한편, 삼성전자가 전 세계 삼성 헬스 사용자의 데이터 7억1600만개를 토대로 분석해 공개한 ‘수면 건강 연구’ 결과를 보면, 지난해 6월부터 올해 5월까지 1년간 조사 대상자의 하루 평균 수면 시간은 6시간59분으로 1년 전(7시간3분)보다 4분 줄었다.

이는 미국 국립수면재단(NSF)의 최소수면 권장 시간(7시간)을 밑돈 것이다. 한국을 비롯한 아시아 지역의 평균 수면 시간이 6시간34분으로 가장 짧았다.

관련 태그:
공유하기:

관련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