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렌드2024-01-02 14:43

[2024년 청룡의 해] 36세 황룡 미혼자 결혼, 무주택자 집 장만 기원합니다!

‘황룡’ 10명 중 6명은 아직 미혼, 10명 중 8명은 무주택자

이민하

황룡(黃龍) 10명 중 6명은 짝이 없는 고룡(孤龍)이고, 10명 중 8명은 집이 없는 무주택룡(無住宅龍)인 것으로 확인됐다.

1988년 무진(戊辰)년은 황룡의 해다. 서울올림픽이 열리던 해에 태어난 1988년에 태어난 무진(戊辰)년생들은 12갑자(甲子)가 세 번 바뀌면서 청룡의 해인 올해 2024년 갑진(甲辰)년에 36살이 된다.

충남 예산 예당호 출렁다리에 전설의 청룡과 황룡이 함께 승천하는 형상을 재구성한 조형물
충남 예산 예당호 출렁다리에 전설의 청룡과 황룡이 함께 승천하는 형상을 재구성한 조형물

통계청은 2022년 기준 인구동태 코호트 데이터베이스(DB)를 분석해 이들의 생애과정 변화를 추적한 자료를 내놓았다.

2일 이 자료에 따르면 1988년에는 63만 3천명이 태어났다. 남아가 31만4천명으로 여아(28만명)보다 3만4천명 더 많아 당시 남아선호사상이 강했음을 엿보게 한다.

이들 중 93.9%(59만5천명)가 국내에 살고, 3.1%는 국외에 거주한다. 남자 4,396명, 여자 2,520명 등 1.2%가 이미 불귀의 객이 됐다. 전연령대에서 남자의 사망률이 높다는 것을 확인해주는 대목이다. 나머지(1.8%)는 미상이다.

국내 거주자 중 절반 가량(49.2%)인 29만3천명이 결혼을 했다. 남자는 10명 중 4명(40.1%)이, 여자는 10명 중 6명(59.5%)이 혼인을 했다. 남자 10명 중 6명, 여자 10명 중 4명은 미혼이라는 얘기다.

기혼자 10명 중 7명(72.8%)이 자녀를 출산했다. 자녀가 1명인 사람이 42.1%로 가장 많고 2명인 사람은 30.7%였다. 3명 이상은 3.8%였다. 10명 중 3명 가량(28.2%)은 자녀가 없는 노키드족이다.

기혼자 중 7.0%인 2만1천명이 이혼했다. 성별로는 남자 8천명(6.4%), 여자 1만3천명(7.5%)이다.

88년생 중 주택을 소유한 사람은 22%인 13만9백여명이다. 성별로는 남자가 4명 중 1명(24.6%)이 집이 있어 여자(19.2%)보다 높다.

주택소유를 혼인별로 보면 기혼자가 29.1%로 미혼자(15.2%)보다 2배 가까이 높아 결혼하면 돈을 모으게 된다는 속설을 뒷받침해준다.

88년생들은 자녀와 함께 사는 사람이 3명 중 1명(33.1%)으로 가장 많다. 10명 중 2명(21.1%)은 혼자 살고 부모와 사는 사람은 17.5%, 부부가구는 11.1%다.

72%인 42만7천8백여명이 경제활동을 하고 있으며 28%는 경제활동이 없다. 실직자거나 무급가족종사자 및 농림어업 생산활동 경영인, 무등록사업체 등으로 추정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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