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크/IT2026-11-05 11:11

“2028년 표심 가른다”…오픈AI, ‘AI판 뉴딜’ 선제 투척

인공지능 개발사 오픈AI가 2028년 미국 대통령 선거를 앞두고 노동자 보호와 데이터센터 확충 등을 골자로 하는 국가 정책 방향을 제시했다.

김희빈 기자
  • 노동자 보호·데이터센터 확충 등 5대 정책 비전 제시
  • 대선 국면 앞두고 기술 인프라 주도권 확보 총력
인공지능 개발사 오픈AI가 2028년 미국 대통령 선거를 앞두고 노동자 보호와 데이터센터 확충 등을 골자로 하는 국가 정책 방향을 제시했다.
오픈AI. (사진=연합뉴스)

인공지능 개발사 오픈AI가 2028년 미국 대통령 선거를 앞두고 노동자 보호와 데이터센터 확충 등을 골자로 하는 국가 정책 방향을 제시했다.

크리스 리헤인 오픈AI 글로벌 대외정책 총괄은 최근 발표한 기고문에서 차기 미 대선이 기술 산업의 미래를 결정짓는 중대한 분기점이 될 것으로 전망했다. 그는 1930년대 대공황 극복을 위해 추진된 뉴딜 정책을 언급하며, 정치권이 AI 기술로 인한 일자리 불안과 경제적 불확실성에 대응해 국민들이 기술적 성과의 혜택을 공유할 수 있는 정책 수립에 착수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번 제안에는 노동자의 AI 역량 강화 지원, 창업가를 위한 자금 조달 원활화, 미성년자 보호 및 교육 내 AI 도입, 실효성 있는 AI 안전 기준 마련, 데이터센터 인프라 확충 등 5대 우선 과제가 담겼다. 특히 데이터센터 건설을 제한하는 조치는 국가적 기술 경쟁력을 약화시킬 수 있다는 점을 지적하며 인프라 투자 지속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이 같은 행보는 생활비 상승과 고물가로 유권자들의 불만이 고조된 민주당의 중간선거 승리 직후 이루어졌다. 지역사회 내 데이터센터 설립에 따른 전기 요금 인상 우려와 일자리 대체 불안이 주요 쟁점으로 떠오른 만큼, AI 관련 이슈는 향후 대선 국면에서 핵심 정국 구도로 자리 잡을 가능성이 높다.

오픈AI는 기술 도입의 경제적 효과를 피력하는 한편, 차기 정부의 정책 방향 설정 과정에서 자사의 기술 생태계와 인프라 확장을 위한 정지작업을 지속해 나갈 방침이다.

honggasy@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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