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렌드2023-04-26 19:11

2030세대 ‘좋은 일자리’..최소 연봉 3~4천만 원은 돼야

‘장시간 근로 고액 임금’ vs ‘고액 임금보다 단시간 근로’ 선호 엇갈려 2030세대 ‘취업자’ 57%, ‘구직자’ 19%, ‘취업 예정자’ 22%

김태형

2030세대들이 생각하는 '좋은 일자리'의 연봉은 신입사원 기준 '최소 3~4천만원' 수준은 돼야 한다는 의견이 가장 많았다.  임금, 근로시간 등 근로 조건에 대해서는 '장시간 근로하더라도 고액 임금을 더 선호'한다는 의견과 '고액 임금보다는 단시간 근로환경을 더 선호'한다는 의견이 팽팽하게 엇갈렸다.   

지난 13일부터 6일 동안 시민단체 바른언론시민행동이 한국여론평판연구소(KOPRA)에 의뢰해 전국 20~30대 성인남녀 1001명 대상으로 '일자리 환경' 인식을 조사한 결과, 2030세대는 "우리 사회는 좋은 일자리가 많다"는 주장에 대해 26%는 '그렇다'고 공감했지만, 대다수인 69%는 '그렇지 않다'는 의견을 나타냈다. 

'좋은 일자리'의 기준은 보는 시각에 따라 달라지겠지만, 연봉만 놓고 볼 때 '좋은 일자리'란 신입사원 기준으로 최소연봉 수준이 어느 정도는 되어야 하는지 물어본 결과 '최소 3~4천만원' 수준은 돼야 한다는 응답이 50%로 가장 많았다. 다음으로 '최소 4~5천만원'은 돼야 한다는 응답이 25%,  '최소 2~3천만원' 12%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신입사원 기준으로 연봉이 4천만원 정도면 2030세대의 62%가 '좋은 일자리'로 여기는 것으로 볼 수 있으며, 5천만원 정도면 87%가 '좋은 일자리'로 인정하고 있음을 엿볼 수 있다.  

임금, 근로시간과 관련한 근로 조건에 대해서는 '장시간 근로하더라도 고액 임금을 더 선호'한다는 의견과 '고액 임금보다는 단시간 근로환경을 더 선호'한다는 의견이 각각 46%로 동일하게 나타났다. 연령대별로 보면 20대의 경우 '장시간 근로 고액 임금' 선호도(49%)가 '고액 임금보다 단시간 근로' 선호도(44%)에 비해 다소 많았으며, 30대에서는 '고액 임금보다 단시간 근로' 선호도(48%)가 다소 높게 나타났다.

또한 기존 취업자들의 경우 현재 구직자에 비해  '장시간 근로 고액 임금' 선호도가 52%로 상대적으로 높은데 비해, 현재 구직자들은 '고액 임금보다 단시간 근로' 선호도가 56%로 더 높게 나타났다. 

한편 현 시점에서 2030세대 가운데 현재 직장 활동을 하고 있다는 '취업자'(아르바이트 제외) 비율은 57%인 것으로 나타났다. 그밖에 현재 직업을 구하고 있다는 '구직자' 비율은 19%, 학업 또는 취업준비 중인 '취업예정자' 비율은 22% 정도 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5세 단위 연령대별로 취업자 비율은 살펴보면 20대 초반(20~24세) 26%, 20대 후반(25~29세) 51%, 30대 초반(30~34세) 67%, 30대 후반(35~39세) 74%인 것으로 나타났다. 30대 후반 연령대에서 현재 직업을 구하고 있는 구직자는 17%였으며 6%는 취업 준비 중인 것으로 밝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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