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렌드2022-08-24 18:39

불확실한 미래…최고의 투자는 ‘자(自)테크’

10명 중 9명 “현재 자기계발하고 있어” ”미래 불안 속 스스로에 대한 투자는 필수적” 89% “자기계발에 시간, 비용 투자 의향 있어”

김태형

 

지난 17일 통계청이 발표한 '7월 소비자 물가 동향'에 따르면 7월 소비자 물가가 1년 전보다 6.3% 상승했다.

지난 6월(6.0%)보다도 0.3%포인트 오른 수치로 국제통화기금(IMF) 외환위기 직후인 1998년 11월(6.8%) 이후 23년8개월 만에 가장 높은 상승률이다.

시장조사전문기업 엠브레인 트렌드모니터(trendmonitor.co.kr)가 전국 만 19~59세 성인 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자(自)테크(나테크)’ 관련 인식 조사에 따르면, 응답자의 85%가 생활비 지출에 많은 부담을 느낀다고 토로했다.

당분간 물가가 안정되기 어려운 환경 속에서 고물가 시대에 대처하기 위해서는 "절약 등으로 지출 줄이기"가 중요하다는  응답이 43%로 가장 많았으며, 2030 세대를 중심으로 "투자나 재테크 등으로 자산을 늘려야 한다"는 의견도 30% 수준으로 많은 편이었다. 

 

 

하지만, 현재 경제 상황이 위태롭다 보니 10명 중 9명이 "투자 시장도 불안한 것 같다"는 의견이 지배적이었다. 

요즘엔 "어떤 투자도 성공을 확신하기가 어려운 것 같다"는 우려의 목소리가 83%에 이르렀고,  "투자 성공을 통한 ‘인생 한 방’이 더욱 쉽지 않다"는데 응답자의 78%가 공감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앞으로 10년간 가장 수익률이 높은 것 같은 투자 형태로는 부동산을 꼽은 사람이 33%로 가장 많았다.

 

10명 중 9명 “현재 자기계발하고 있어”

주목할 만한 점은 "스스로의 역량을 키우는 자기계발 투자가 실패하지 않을 투자 방식"으로 높게 평가받고 있었다.

불확실한 미래에 '생존경쟁'에서 살아남기 위해서는 스스로의 실력과 능력을 키워야 한다는 데에 많은 사람들이 공감하고 있다. 

 

 

이번 조사에 따르면 전체 응답자의 87%가 현재 자기계발을 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현재 자기계발 활동으로는 "체력 및 건강 관리를 하고 있다"는 응답이 44%(중복응답)로 가장 많았으며, 그 다음으로 "재테크/투자 공부" 34%, "나만의 루틴 만들기" 26%, 운동 배우기 25%, "다양한 책읽기", "회화 등 영어공부" 23%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특히 20대 응답자의 경우 '외국어 공부'나 '직무 관련 자격증 공부' 등 자신의 직무 능력 및 커리어 개발을 위한 자기계발 활동을 상대적으로 더 많이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미래 불안 속 스스로에 대한 투자는 필수적”

자신의 역량을 키우고 가치를 높여야 불확실한 미래에 대비할 수 있다고 믿는 사람들이 늘어나고 있음도 실감할 수 있다. 

이제는 자신만의 차별화된 능력을 갖추는 것이 중요하다는데 92%가 동의하고있으며, 10명 중 8명은 앞으로 자기자신을 위해 다양한 방법으로 투자하려는 사람들이 더 늘어날 것이라고 전망했다.

실제로 응답자 10명 중 9명은 "자기계발을 위해 시간이나 비용 등을 투자할 의향이 있다"고 응답했다.  특히 스스로에 대한 투자는 지금 당장 여유가 없더라도 미리미리 해두는 것이 좋다는 응답도 64%나 됐다.

최근 ‘자(自)테크’가 늘어나고 있는 이유는 스스로의 가치를 높여 대체 불가능한 사람이 되는 것이 가장 좋은 재테크 방식일 뿐 아니라, 가장 성공 가능성이 높은 재테크라는 인식이 퍼지고 있기 때문이다.

특히 젊은 층을 중심으로 가장 확실한 투자 대상은 나 자신이라는 인식을 바탕으로, 향후 ‘자(自)테크’에 대한 관심은 더욱 높아질 것으로 전망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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