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 국민 10명 가운데 6명이 다음 달 20일(현지 시간) 개막하는 카타르 월드컵에서 10회 연속 월드컵 본선에 진출한 한국 축구대표팀이 16강 이상의 성적을 거둘 것으로 예상했다.
한국갤럽은 지난 25일부터 27일 사흘 동안 전국 성인 1,000명을 대상으로 월드컵에서 우리 축구 대표팀이 어느 정도 성적을 거둘 것으로 예상하느냐는 질문에 '16강 36%', '8강 14%', '4강 8%', '우승 2%' 등 16강 진출 이상의 성적을 거들 것이라는 응답이 60%로 나타났다.

그 밖에 '16강 탈락'을 예상하는 응답은 17%, '모르겠다'거나 '무응답자'는 24%였다.
지난 2002년 한일월드컵에서 '4강 신화'를 일군 국가대표 축구팀에 대한 우리 국민들의 2006년 독일 월드컵 '16강 진출 예상'은 당시 여론조사에서 94%를 기록할 정도로 최고조에 달했았다. 하지만 독일월드컵에서 16강 진출은 끝내 좌절되고 말았다.
이후 2010년 남아공 월드컵을 앞둔 시점에도 우리 축구대표팀이 "16강 이상 진출"할 것이란 예상이 79%로 상당히 높았다. 결국 남아공 월드컵에서 16강 진출에 성공함으로써 국민들의 기대를 저버리지 않았다.
하지만, 2014년 브라질 월드컵 직전 마지막 평가전에서 대표팀이 가나 대표팀에 완패를 당하며 우리 국민들의 "16강 진출 예상"은 42%로 급격히 떨어졌다. 예상대로 브라질 월드컵에서는 조별리그 성적 '1무 2패'라는 최악의 성적을 거두며 국민들을 실망시켰다.
4년 전 2018년 러시아 월드컵을 한 달 앞둔 시점에서도 우리 국민들의 "16강 진출 예상"은 37%에 머물렀다. 예상대로 러시아 월드컵에서도 연이어 16강 탈락의 고배를 마셨다.
하지만, 축구 최강국 독일에 2-0 완승을 거두며 한국 축구 역사에 길이 남을 '카잔의 기적'을 이루며 우리 국민들에게 강한 인상을 남겼다.
20여일 앞으로 다가온 '2022 카타르 월드컵'에서 우리 국민들의 '16강 진출 예상'은 60%다. 4년 전에 비해 23% 포인트가 높아졌다. 국민들의 기대가 높아진 만큼 12년만에 다시 우리 축구대표팀이 16강 진출에 성공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