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판2023-01-19 10:32

우리나라 1인당 명품 소비 ‘세계 제일’…가장 좋아하는 브랜드는?

모건스탠리, 2022년 한국인 명품 소비 ‘약 20조9000억원’ 추산 한국, 1인당 명품소비325$…미국 280$, 중국 50$ 보다 앞서 한국인 명품 선호도..샤넬, 구찌, 루이비통, 프라다, 버버리 순 Z세대(18~27세) 명품 브랜드 선호도 1위는 ‘디올'(Dior)

하혜영

지난 해 우리나라가 1인당 명품 소비를 가장 많이 한 나라라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투자은행 모건스탠리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 해 한국인의 명품 소비는 2021년보다 24% 증가해 168억 달러(약 20조9000억원)로 추산했다.

1인당 명품 소비액은 325달러(약 40만원)로 미국 280달러, 중국 50달러를 앞섰다. 보고서는 한국의 소비는 “다른 나라보다 외모와 경제적 성공에 영향을 많이 받는다”며 명품 열풍의 주 요인으로 ‘사회적 지위 과시’ 욕구를 꼽았다.

서울 시내 한 백화점을 찾은 시민들이 명품 매장에 들어가기 위해 줄을 서있는 모습
서울 시내 한 백화점을 찾은 시민들이 명품 매장에 들어가기 위해 줄을 서있는 모습

그렇다면 우리나라 사람들이 좋아하는 명품브랜드는 어떤 것일까?  한국여론평판연구소(KOPRA)가 한국리서치에 의뢰하여 전국의 성인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웹설문 방식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조사결과 우리나라 사람들이 가장 좋아하는 명품브랜드로는 샤넬(36%), 구찌(32%), 루이비통(28%)이 TOP3를 차지했다.  다음으로 프라다(22%), 버버리(21%), 디올(20%), 에르메스(17%), 닥스(15%), 롤렉스(13%), 까르띠에(13%), 페라가모(12%) 순으로 집계됐다.

명품에 대한 선호는 남성과 여성 사이에 의미있는 차이를 보였는데, 우리나라 여성의 경우 특히 ‘샤넬’ 브랜드를 좋아한다는 응답이 45%로 가장 많았으며, 다음으로 구찌 35%, 루이비통 32% 순으로 나타났다.  이에 비해 남성의 경우는 구찌 29%, 샤넬 27%, 루이비통 24% 등  TOP3 브랜드에 대한 선호 비율이 여성에 비해 상대적으로 낮았다.

또한 명품 브랜드에 대한 선호도는 세대에 따라서 다소 다른 모습을 보였다.  Z세대(18~27세)의 경우 명품 브랜드 선호도는 1위 디올(37%), 2위 샤넬(36%), 3위 프라다(31%), 4위 구찌(29%), 5위 루이비통 순으로 디올과 프라다에 대한 선호도가 상대적으로 높은게 특징이다.

이에 비해 M세대(28~42세)에서는 1위 샤넬(35%), 2위 루이비통·구찌(29%), 4위 디올(27%), 5위 프라다·에르메스(21%) 등의 순으로 나타나, Z세대와 비교해 볼 때 샤넬과 루이비통에 대한 선호도가 조금 높아지는 경향을 보였다.

다음으로 X세대(43~57세)의 경우는 1위 샤넬(40%), 2위 구찌(36%), 3위 루이비통(31%), 4위 프라다·버버리(22%) 5위 프라다(21%) 등의 순으로 나타나, M세대와 비슷한 선호도를 보이면서도 상대적으로 더 강한 선호도를 보여주는 모습이다.

베이비부버 세대(58세 이상) 또한 1위 샤넬(35%), 2위 구찌(32%), 3위 루이비통(26%), 4위 버버리(25%), 5위 프라다(21%) 등의 순으로 집계돼,  X세대와 유사한 선호도를 보이면서도 ‘버버리’ 선호도가 상대적으로 높은 점이 특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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