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4월 사회적 거리두기가 전면 해제된 이후 처음 맞이하는 여름.
리서치 기업 엠브레인에서 수도권에 거주하는 만 19세~59세 성인 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여름휴가 관련 인식 조사를 실시했는데 전체 응답자 중 85%가 올해 1박 이상의 여름휴가를 다녀왔거나 계획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사회적 거리두기 해제 후 처음 맞는 여름휴가에 높은 수준의 기대감이 반영된 듯하다. 실제 코로나19 확산이 심각했던 2020년 조사와 비교해 높아진 여름휴가 의지를 엿볼 수 있다.
휴식보다 관광지!
휴가의 주 목적은 가족끼리 오붓한 시간보내기 43%, 지역별 맛있는 음식 먹기 39%, 리조트 등에서 여유롭게 보내기 34% 등으로 높게 나타났다. 하지만 주목할 점은, 단순하고 편안한 휴식에 대한 니즈보다 사회적 거리두기 조치로 인해 어려움이 많았던 관광지 여행’, 즉 명소와 유적지를 관광하고 각 지역의 맛있는 음식을 먹고 싶다는 응답이 2020년에 비해 눈에 띄게 증가했다.

여름휴가 장소로는 바다에 대한 선호도가 72%로 단연 돋보였다. 2020년 64%에비해 8% 포인트나 증가했다. 호텔 수영장에 대한 선호도도 2020년 23%에서 2022년에는 28로 증가했다. 코로나19로 인해 기피하던 물놀이에 대한 선호가 다시 증가하는 모습을 볼 수 있다.
국내여행 선호!
여행지로는 여전히 국내여행 선호가 압도적으로 많았다. 코로나19 봉쇄 조치 완화와 함께 해외여행을 고려하는 비율이 높아지고 있지만, 급격하게 오른 항공료와 코로나19가 완전히 종식되지 않은 불안감 때문에 해외여행에 대한 선호는 아직은 예전만 못하다..
+ 그래도 해외로 간다면?
인터파크의 항공 예약 분석 자료에 따르면, 7~8월 출발기준 6월 해외 항공 예약은 전년 대비 1,908%, 전월 대비 36% 증가했다. 가장 많이 떠나는 해외여행지로는 방콕이 1위.
이어 괌, 다낭, 호찌민, 하노이 순으로 인기가 높았는데 코로나19 규제 완화로 공급석이 확대되고 여행 심리가 회복된 데 힘입어 부담 없이 떠나기 좋은 동남아에 관심이 집중된 것으로 보인다
스테이케이션과 캠핑 인기 지속!
한편, 코로나19 봉쇄 상황에서 효과적인 여행 대안으로 떠올랐던 호캉스 등 집 근처에서 휴식을 즐길 수 있는 ‘스테이케이션(Staycation)’에 대한 관심은 여전히 높은 것으로 확인됐다. ‘나만의 휴식’에 대한 니즈를 바탕으로 엄연한 휴가 문화의 하나로 자리잡은 모습이며, 특히 여성과 고연령층에서 스테이케이션에 대한 선호가 상대적으로 높게 나타났다..
코로나19 영향으로 많은 관심을 받았던 캠핑의 경우는 그 인기가 지속될 것이라는 예상하는 사람이 많았다(76%). 전체 응답자의 10명 중 7명은 캠핑 경험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최근 들어 관심이 많아졌다는 응답도 37%로 높은 편이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