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렌드2023-09-19 12:13

『해외 여론』결혼과 가족의 미래, 미국도 비관론 우세

결혼/가족 제도 미래 비관 40%, 낙관 25% 만족스런 삶 중요도: 직업/경력 71%, 친한 친구 61%, 자녀 26%, 결혼 23%

김태형

결혼과 가족의 미래에 대해 비관적인 미국인들이 더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결혼하거나 자녀를 갖는 것이 자신의 만족스러운 삶에 기여한다고 보는 사람도 적은 편이었다. 미국 퓨리서치센터(Pew Research Center)가 미국 성인 5,073명을 대상으로 지난 4월 10~16일 실시한 온라인 패널 조사결과다.

국가의 미래 관점에서 볼 때 결혼 및 가족 제도에 대해 미국인 40%가 비관적이었다. 낙관적이란 응답은 25%, 낙관도 비관도 아니란 응답이 29%였다. 결혼 및 가족 제도에 대한 비관론이 상대적으로 우세하지만, 더 비관적인 분야도 있다. 가령, 도덕 윤리 기준에 대해 63%, 교육 시스템에 대해선 59%가 비관적이라고 답했다. 낙관적이란 응답은 각각 16%, 20%였다.

미국인 대다수는 다양한 가족 유형을 너그럽게 받아들이고 있다. ‘남편과 아내가 함께 자녀를 양육하는 것’(93%)은 물론 ‘자녀를 갖지 않기로 선택한 것’(81%) 역시 수용한다고 답했다. ‘편부모 가정’(78%), ‘자녀가 없는 게이 또는 레즈비언 커플’(73%)에 대해서도 관용적 태도를 보여주고 있다.

만족스러운 삶을 살게 하는 요인에 있어서도 가족과 결혼은 순위가 떨어졌다. 각 항목별로 아주 중요하다고 응답한 비율이 가장 높았던 건 ‘만족할 만한 직업/경력’으로 71%였고, ‘친밀한 친구’가 61%로 그 다음이었다. 자녀와 결혼은 각각 26%, 23%에 그쳤다.

출산율 하락이 사회에 미치는 영향력에 대해선 엇갈린 반응을 보여주고 있다. 여성의 경력 및 직업 기회에 대해선 상대적으로 긍정적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는 반면 사회보장제도 및 경제의 미래엔 부정적 영향을 끼칠 것이라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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