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사회를 신뢰한다"는 사람이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2019년에는 10명 중 5명이 신뢰한다고 했으나 올해는 6명으로 늘어났다.
통계청이 전국 약 1만9천 표본가구에 상주하는 만 13세 이상 가구원 3만6천여명을 대상으로 2년마다 실시하는 복지, 사회참여 등에 대한 사회통계조사를 분석한 결과다.

16일 통계청에 따르면 우리 사회에 대한 신뢰도는 2019년 처음 추가된 항목으로 그 해에는 우리 사회에 대해 ‘믿을 수 있음’으로 응답한 사람이 50.9%로 절반을 조금 넘었다. ‘믿을 수 없음’은 49.1%였다.
지난 2021년에는 믿을 수 있다는 응답자가 55.6%로 2년 전보다 4.7%p 상승했다. 올해에는 2년 전보다 2.4%p 증가한 58.1%로 10명 중 6명 가까이가 우리 사회를 믿을 수 있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공정, 정의에 대한 사회 구성원들의 욕구와 눈높이가 높아지면서 교육, 채용 등에 있어 각종 불합리한 제도가 개선되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사회 신뢰도를 세부적으로 보면 도시보다는 농촌 거주자가, 남성보다는 여성이, 20~30대보다 60세 이상 고령층에서 높은 경향을 보이고 있다. 학력별로는 고졸이 가장 낮고 초졸 이하와 대졸 이상에서 높다.
올해 농촌 거주자의 사회신뢰도는 60.8%로 도시 거주자(57.5%)보다 3.3%p 높았다. 성별로는 여성이 58.6%. 남성 57.5%였다. 학력별로는 초졸 이하가 62.4%로 사회에 대한 높은 신뢰도를 보였고 대졸이상이 60.3%로 뒤를 이었다. 반면 고졸이 54.2%로 신뢰도가 가장 낮았고 중졸은 57.9%였다.
연령별로는 60세 이상이 62.1%로 가장 높았고 20대(53.2%)와 30대(54.6%)가 상대적으로 낮았다.
특이한 것은 13~19세 청년층이 2019년과 2021년에는 신뢰도가 각각 54.8%, 59.3%로 전 연령층에서 가장 높았으나 올해에는 58.4%로 뒷걸음질치며 60대에 신뢰도 1위를 내줘 이 부문에 대해 우리 사회가 관심을 더 가져야 할 것으로 보인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