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렌드2023-12-28 10:55

“2023년은 2022년에 비해 조금 힘들었네”

올 한해 개인 및 국가평가 지난해보다 하락

이민하

다사다난했던 한 해가 저물고 있다.  2023년 한 해를 돌이켜 보며, 사람들은 자기 자신에 대해 얼마나 만족스럽게 느끼고 있을까요?

2023년 본인에 대한 만족도를 사람들은 지난 해보다 조금 낮아진 것으로 평가했으며, 2022년도보다 '좋지 않은 한 해였다'는 응답이 '좋은 한 해였다'는 응답보다 더 높게 나타나 2023년이 '힘든 한 해'였음을 말해주고 있다.

한국리서치는 28일 여론속의 여론팀이 전국 18세 이상 남녀 1천명을 대상으로 지난 22~26일 나흘동안 조사한 결과, 올 한해 자신에 대한 만족도 평균 점수는 10점 만점에 5.2점으로 보통수준이었다고 밝혔으며, 이는 지난 해보다 0.3점 하락한 수치다.

또 '우리나라의 한 해'에 대한 평가는 개인보다 더 낮은 평균 4.0점으로 보통보다 낮앗으며, 지난 해보다 0.2점 떨어진 수치다. 

개인에 대한 평가를 세부적으로 보면 2023년은 지난해에 비해 ‘좋지 않은 한 해였다’는 응답이 37%로, ‘좋은 한 해였다’는 응답(25%)보다 12%포인트 높아 부정적 평가가 우세했다. ‘작년과 큰 차이가 없는 한 해였다’는 응답은 38%였다.

올해가 ‘좋지 않은 한 해였다’는 부정응답은 50대(48%), 자영업자(47%), 진보층(45%)에서 상대적으로 높게 나타났다. 

국가에 대한 평가는 과반 이상(55%)이 우리나라가 '좋지 않았다'고 답했으며 지난 해보다 ‘좋은 한 해’라는 응답은 12%에 그쳤다. 지난 해와 큰 차이가 없었다고 한 사람은 32%였다.

올 한 해 달성한 개인 성과도 지난 해와큰 차이는 없었으며,  자신이 이룬 주요 성과로는 건강, 가족관계 등 지난해와 비슷했다. 

33%가 ‘건강·유지회복’을 꼽아 가장 많았으며 ‘더 많은 개인 시간 확보(25%)’, ‘가족과의 관계 유지‧개선(24%)’, ‘인간관계 개선‧확대(21%)’의 순이었다. 10명 중 1~2명 정도는 ‘새로운 취미활동 시작(17%)’, ‘다이어트 및 체중감량(16%)’, ‘재산축적과 빚 탕감(16%)’, ‘시험합격이나 취직, 이직 등 학업‧업무관련 성과(14%)’, ‘자격증 취득 등 자기계발(13%)’, ‘나쁜 습관이나 생활패턴을 없앤 것(12%)’, ‘금주(절주)(8%)’를 성과로 꼽았다. 반면, 4명 중 1명(23%)은 ‘특별히 달성한 성과가 없었다’고 답했다.

연초에 정한 목표를 달성하지 못하는 용두사미는 올해도 이어졌다.

연초 계획과 실제 달성한 성과를 비교한 결과 건강 유지 및 회복의 달성(33%)과 계획(71%)의 격차가 –38%로 가장 컸고 재산축적 및 빚 탕감(-29%), 다이어트 및 체중감량(-27%), 나쁜 습관 및 생활패턴 없앰(-27%)도 이행률이 낮았다. 

반면 ‘더 많은 개인시간 확보’는 유일하게 목표(22%)보다 달성(25%)이 높아 개인시간을 많이 가진 것으로 나타났다.

연말 계획을 물어본 결과 ‘친구, 지인, 회사 동료 등과의 연말 송년회(75%)’, ‘가족, 친척과의 연말 송년회(70%)’를 했거나 예정한다는 응답이 70%를 넘어 10명 중 7명이 송년모임행사가 있었다. 

‘연말 해넘이 감상’을 했거나 예정하는 사람은 40%였다. 송년회와 해넘이 감상 경험·계획은 지난 1년 전 대비 5~6%포인트 소폭 상승했는데 이는 코로나19가 팬데믹에서 엔데믹으로 전환된 영향으로 풀이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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