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올해 국내 프로야구에서 LG트윈스가 우승할 것이라는 응답자가 가장 많았다.
한국갤럽은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1명에게 올해 어느 팀이 우승할 것으로 예상하는지 묻자 지난해 우승팀 LG트윈스를 꼽은 사람이 12%로 가장 많았다고 2일 밝혔다. 다음은 한화 이글스(7%), KIA 타이거즈(6%), 두산 베어스(4%)였다. SSG 랜더스와 롯데 자이언츠가 각 3%, 삼성 라이온즈 2%, 키움 히어로즈와 NC 다이노스, KT 위즈는 각 1%였다. 60%는 답변을 유보했다.
이들 가운데 프로야구 관심층은 391명으로 집계됐는데, 관심층 4명 중 1명(25%)이 LG 우승을 전망해 LG 구단의 2연패 가능성을 높게 봤다.
가장 좋아하는 프로야구팀으로는 롯데 자이언츠가 10%로 가장 높았다. 이어 KIA 타이거즈(9%), 한화 이글스(8%), LG 트윈스(7%)가 뒤를 이었다. 삼성 라이온즈 6%, 두산 베어스 5%, SSG 랜더스와 NC 다이노스는 각 3%, 키움 히어로즈와 KT 위즈 각 1%였다. 절반 가량(48%)은 특별히 좋아하는 국내 프로야구팀이 ‘없다’고 답했다.
프로야구 관심층이 좋아하는 구단은 롯데(16%), 한화(15%), KIA(14%), LG(12%), 삼성(11%), 두산(8%), SSG(5%), NC(4%), 키움과 KT(이상 2%) 순이다. 관심층에서는 작년 대비 롯데·한화·LG 선호도가 각각 5%포인트 안팎으로 올랐고, 삼성은 5%포인트 내렸다.
국내 프로야구 관심 정도(4점 척도)는 ‘많이 있다’ 20%, ‘약간 있다’ 19% 포함 39%로 집계됐다. ‘별로 없다’ 27%, ‘전혀 없다’ 32%였으며 ‘의견 유보’는 2%였다.
2013년 이후 매년 정규 시즌 개막 무렵 기준 국내 프로야구 관심도(‘(많이+약간) 있다’ 응답)는 2014년이 48%로 가장 높았으며 2022년 31%로 가장 낮았다. 지난해 조사 직전에는 야구 한국대표팀의 WBC 조별 라운드 탈락 등 충격이 있었으나, 당시 국내 프로야구 관심도(32%)는 재작년과 비슷해 수년간 이어진 하락세가 멈춘 듯했고, 올해는 2016~2018년, 2020년 수준으로 반등했다.
프로야구 관심도를 연령별로 보면 40~60대에서 40%대 중반, 그 외 연령대에서는 30%대 초반이다. 20대의 관심도는 2013년 44%로 당시 전체 성인 평균(44%) 수준이었으나, 2017~2019년 30% 내외, 2020·2021년 20%대 중반, 2022·2023년 20% 내외에 머물다 이번에 30%로 상승했다. 2021년까지 관심도 전체 평균을 웃돌던 30대는 2022년 처음 20%대로 떨어졌고, 이번에 32%로 소폭 상승했으나 여전히 평균에 미치지 못한다.
한국갤럽은 “젊은이들의 낮은 관심은 신규 관객 유입 난망, 야구팬 고령화로 읽힌다”고 분석했다. 이번 조사는 지난 3월 26일부터 28일까지 무선전화 가상번호를 무작위 추출해 전화조사원 인터뷰로 진행됐으며 응답률은 15.4%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