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코스피200 선물 5% 이상 급락에 5분간 프로그램 매도호가 일시 정지
- 5,580선 시작 후 장 초반 매도세 급증…증시 변동성 극대화

국내 증시가 장 초반 급격한 투매 물량 폭주로 출렁이며 코스피 시장에 일시적인 거래 제한 조치인 매도 사이드카가 전격 발동됐다.
한국거래소 유가증권시장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 16분경 코스피200 선물 지수가 전 거래일 종가 대비 46.48포인트(5.21%) 하락한 843.96까지 밀려나면서 프로그램 매도호가의 효력이 5분간 정지됐다. 유가증권시장 매도 사이드카는 코스피200 선물 가격이 전일 종가 대비 5% 이상 하락한 상태가 1분 이상 지속될 때 발동되는 제도로, 시장 내부의 급격한 변동성을 완화하고 대규모 매도세로 인한 일시적 충격을 줄이기 위해 작동한다.
이날 코스피 지수는 개장 직후부터 뚜렷한 약세 흐름을 나타냈다.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03.71포인트(1.82%) 내린 5,580.09로 거래를 시작했으나, 장이 열린 직후 급격한 매도 물량이 쏟아지며 하락 폭을 빠르게 넓혀갔다.
특히 장중 한때 지수는 4% 넘게 폭락하며 5,300선 부근까지 둔화하는 극심한 혼란 양상을 보였다. 현장에서는 대형주를 중심으로 투매성 매도세가 이어진 반면 매수 주문은 극도로 위축되면서 지수 낙폭이 단시간 내에 가파르게 확대됐다.
선물 지수의 하락세가 현물 시장으로 전이되며 악순환이 이어져 증시 변동성이 크게 확대된 것으로 파악된다. 매도 사이드카 발동으로 프로그램 매매가 일시 중단된 이후에도 시장 내 불안감이 지속되면서 향후 주요 지수의 하방 지지선 형성 여부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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