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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도체 톱2’ 자사주 매수에 코스피 반등… 6,800선 전격 회복
  • 미국 금리 우려 속 장초반 급락 세 딛고 반등 성공
  • 기타법인 1조 5000억 원 넘게 매수하며 지수 하단 강력 방어
미국 연방준비제도 인사들의 매파적 발언으로 인한 통화 긴축 우려 속에서도 국내 증시가 극적인 반등을 이뤄내며 상승세로 마감했다. 장 초반 폭락세를 보였던 코스피는 대형 반도체주의 강한 매수세에 힘입어 6,800선을 다시 넘어섰다.
31일 서울 중구 하나은행 본점 딜링룸 현황판에 코스피가 표시돼 있다. (사진=연합뉴스)

미국 연방준비제도 인사들의 매파적 발언으로 인한 통화 긴축 우려 속에서도 국내 증시가 극적인 반등을 이뤄내며 상승세로 마감했다. 장 초반 폭락세를 보였던 코스피는 대형 반도체주의 강한 매수세에 힘입어 6,800선을 다시 넘어섰다.

이날 거래소에서 코스피 지수는 하락 출발하며 장 초반 3% 넘게 떨어져 한때 6,600선 아래로 내려앉기도 했다. 뉴욕증시 3대 지수가 일제히 하락하고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가 큰 폭으로 떨어진 여파가 국내 시장으로 이어진 결과다. 하지만 오후 들어 수급 여건이 급격히 개선되며 하락분을 빠르게 회복했고, 장 마감 직전 반등을 이끌어내며 6,820선에 거래를 끝냈다.

지수의 구원투수 역할을 한 것은 주요 반도체 기업들의 자사주 매입 정책과 수급 구조였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추진한 자사주 취합 효과가 나타나며 주가 하락 방어막 역할을 단단히 해냈다. 외국인 투자자 역시 전체 지수에 대해서는 순매도 기조를 유지했으나 두 핵심 반도체 종목에 대해서는 순매수로 돌아서며 주가 상승을 이끌었다.

투자 주체별로는 기타법인이 1조 5,000억 원이 넘는 물량을 순매수하며 시장의 하단을 강력하게 뒷받침했다. 반면 일반 투자 매매 주체들은 보합권 내에서 손바뀜을 이어가는 양상을 보였다.

코스닥 시장 역시 장초반 3% 넘게 폭락하던 지수가 낙폭을 대거 줄이면서 830선 위에서 종가를 형성했다. 한편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오후 3시 30분 종가 기준 1,368.6원을 기록하며 안정을 유지했다.

정도윤 기자
삼성전자 폭락에 무너진 6700선… 외국인 4조 원 폭풍 매도
  • 110조 주주환원 카드에도 기대치 미달… 삼성 계열사 동반 급락 파장
  • 코스닥은 2차전지 반등에 상승 마감… 증시 업종별 극명한 차별화
국내 증시의 핵심 축인 삼성전자가 주주환원 정책에 대한 시장의 실망감으로 급락하며 코스피 지수가 6700선 아래로 밀려났다. 외국인과 기관 투자자의 대규모 동반 매도세가 이어지면서 대형 반도체와 계열사 주가가 큰 폭의 하락세를 기록했다.
삼성전자 쇼크에 코스피가 3%대 급락했다. (사진=연합뉴스)

국내 증시의 핵심 축인 삼성전자가 주주환원 정책에 대한 시장의 실망감으로 급락하며 코스피 지수가 6700선 아래로 밀려났다. 외국인과 기관 투자자의 대규모 동반 매도세가 이어지면서 대형 반도체와 계열사 주가가 큰 폭의 하락세를 기록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215.99포인트(3.12%) 하락한 6696.96으로 장을 마감했다. 이날 지수는 0.46% 내린 6881.07로 거래를 시작한 이후 장중 낙폭을 계속해서 키웠다.

시장의 하락세를 이끈 주요 원인은 삼성전자가 제시한 주주환원 정책이 시장 기대치에 미치지 못했기 때문이다. 삼성전자는 최대 110조 원 규모의 주주환원책을 발표했으나, 시장이 예상했던 150조 원 규모에 미달한 데다 자사주 매입 및 소각에 대한 구체적인 로드맵을 제시하지 못하면서 매물 폭탄이 쏟아졌다. 이에 따라 삼성전자 주가는 8.70% 급락했으며, 삼성생명(-13.09%)과 삼성물산(-7.84%) 등 주요 계열사 주가도 동반 폭락했다.

투자주체별로는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이 3조 8974억 원, 기관이 1조 6649억 원을 각각 순매도하며 지수를 끌어내렸다. 반면 개인 투자자는 3조 8400억 원 규모를 순매수하며 물량을 받아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중에서는 반도체 및 주요 대형주인 SK하이닉스(-3.41%), SK스퀘어(-4.19%), 현대차(-0.24%), KB금융(-0.73%) 등이 약세를 보였다. 반면 LG에너지솔루션(5.39%), 삼성바이오로직스(1.42%), 삼성전기(0.15%) 등은 상승세를 나타냈다.

업종별로는 전기·전자(-5.13%), 유통(-3.64%), 제조(-3.63%) 등이 강한 하락 압력을 받았다. 그러나 금속(5.52%), 운송·창고(3.26%), 화학(2.93%) 등은 상승 마감하며 업종 간 선별적인 순환매 장세가 펼쳐졌다.

코스피의 강한 조정과 달리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1.39포인트(1.42%) 오른 813.33으로 장을 마쳤다. 코스닥 시장에서는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3262억 원, 267억 원을 순매수한 반면, 개인은 3486억 원을 순매도했다.

코스닥 시장에서는 에코프로비엠(10.80%)과 에코프로(7.59%) 등 2차전지 대표주들이 큰 폭으로 오르며 지수 상승을 견인했다. 파마리서치(3.87%)와 알테오젠(0.16%)도 강세를 나타낸 반면 이오테크닉스(-4.08%), 레인보우로보틱스(-2.09%), HLB(-2.07%) 등은 약세로 장을 마감했다.

한편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4.1원 내린 달러당 1382.4원에 거래를 마치며 원화 약세 흐름을 이어갔다.

정도윤 기자
‘반도체 투톱’ 폭주에 증시 폭발… 코스피 5% 급등해 매수 사이드카 발동
  • 삼성전자 6%·SK하이닉스 11% 솟구치며 반도체주가 상승장 전면 견인
  • 코스피200선물 5% 이상 치솟아 5분간 프로그램 매수 호가 효력 일시 정지
국내 증시가 반도체 대장주의 기록적인 급등세에 힘입어 폭발적인 상승세를 연출했다. 유가증권시장에서는 주가 급변에 따라 프로그램 매수 호가의 효력을 일시 정지하는 매수 사이드카가 발동되며 시장의 뜨거운 열기를 그대로 반영했다.
코스피가 20일 SK하이닉스의 대규모 주주환원 발표와 미국 국채금리 진정세 등에 힘입어 장 초반 급등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국내 증시가 반도체 대장주의 기록적인 급등세에 힘입어 폭발적인 상승세를 연출했다. 유가증권시장에서는 주가 급변에 따라 프로그램 매수 호가의 효력을 일시 정지하는 매수 사이드카가 발동되며 시장의 뜨거운 열기를 그대로 반영했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오전 9시 57분 10초경 코스피200선물지수가 급격하게 상승함에 따라 유가증권시장에 매수 사이드카가 발동되었다. 발동 당시 코스피200선물지수는 전일 종가 대비 51.90포인트(5.10%) 오른 1,068.15를 기록했다. 코스피 매수 사이드카는 코스피200선물 가격이 기준가보다 5% 이상 상승한 상태가 1분 이상 지속될 때 시장 안정을 위해 적용된다.

이번 증시 폭등의 주역은 시가총액 상위 반도체 종목들이었다. 삼성전자가 6.87% 상승하며 강한 반등을 이끌었고, SK하이닉스는 11.33% 폭등하며 시장 전반의 투자 심리를 빠르게 회복시켰다. 두 종목으로 대거 유입된 매수세는 지수 전체를 끌어올리는 강력한 동력으로 작용했다.

반도체주의 압도적인 강세에 힘입어 주요 지수도 일제히 큰 폭의 오름세를 나타냈다. 오전 9시 59분 기준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325.48포인트(5.03%) 치솟은 6,796.65를 기록했다. 같은 시각 코스닥 지수 역시 16.73포인트(2.03%) 오른 841.19를 나타내며 양 시장 모두 견조한 상승 흐름을 공유했다.

정도윤 기자
반도체 한파·美 금리 폭탄… 증시 ‘블랙 데이’
  • 외국인·기관 수조 원 폭풍 매도… 코스피 6400선까지 흔들
  • 개미들 4조 원대 ‘저가 매수’ 총력전… 사이드카까지 발동
미국 장기 국채금리가 고공행진을 지속하는 가운데 반도체 대장주의 대규모 차익실현 매물이 쏟아지며 국내 증시가 거센 폭풍우를 맞이했다. 유가증권시장에서는 장 초반 급격한 주가 변동성으로 인해 프로그램 매도호가의 효력을 일시 정지하는 매도 사이드카가 발동되는 등 시장의 불안감이 극에 달했다.
코스피가 19일 글로벌 고금리 여파에 장 중 5%대 하락률을 보이고 있다. (연합뉴스)

미국 장기 국채금리가 고공행진을 지속하는 가운데 반도체 대장주의 대규모 차익실현 매물이 쏟아지며 국내 증시가 거센 폭풍우를 맞이했다. 유가증권시장에서는 장 초반 급격한 주가 변동성으로 인해 프로그램 매도호가의 효력을 일시 정지하는 매도 사이드카가 발동되는 등 시장의 불안감이 극에 달했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유가증권시장에서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391.27포인트(5.70%) 내린 6478.56을 나타냈다. 지수는 개장 직후 6520선으로 하락 출발한 뒤 외국인과 기관의 무서운 매도세가 쏠리며 한때 6400.81까지 추락했으나, 이후 장중 저점 대비 낙폭을 다소 반등시키며 6500선 안팎에서 치열한 공방을 이어갔다.

증시를 끌어내린 주된 요인은 미 국채금리의 급등과 글로벌 반도체 업종의 침체다. 간밤 미국 30년물 국채금리가 장중 5.33%를 돌파해 2007년 이후 최고 수치를 기록하자 기술주 전반에 투자 심리가 얼어붙었다. 특히 마이크론과 샌디스크 등 최근 급등세를 이어오던 주요 반도체 기업에 대대적인 차익실현 물량이 쏟아지며 국내 관련 종목에도 직격탄이 떨어졌다.

실제 국내 시가총액을 견인하는 반도체 투톱의 타격이 가장 컸다. 그동안 상승세를 유지하던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각각 7%대, 9%대 급락세를 기록했고, SK스퀘어와 삼성전기 역시 큰 폭의 하락을 면치 못했다. 이외에도 현대차, KB금융, 삼성바이오로직스 등 대형주 전반이 파란불을 켜며 지수 하락을 부채질했다. 다만 방산주인 한화에어로스페이스와 배터리 관련주인 LG에너지솔루션 등 일부 종목은 상승 흐름을 보이며 차별화된 양상을 보였다.

수급 측면에서는 외국인과 기관이 합산 4조 5,000억 원이 넘는 물량을 쏟아내며 하락장을 주도했다. 외국인이 2조 7,500억 원 이상, 기관이 1조 7,500억 원 이상을 순매도하며 지수를 압박했다. 반면 개인 투자자들은 4조 3,000억 원이 넘는 대규모 순매수에 나서며 저가 매수세를 통해 지수 방어에 총력을 기울였다.

한편 코스닥 시장은 상대적으로 선방하며 밑꼬리를 달고 반등을 시도했다.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4.36포인트(0.52%) 내린 829.84를 기록했다. 장 초반 2% 넘게 밀리며 불안하게 출발했으나 외국인과 기관의 동반 순매수세가 유입되면서 낙폭을 상당 부분 좁혔다. 알테오젠, 에코프로, 에코프로비엠, 원익IPS 등 제약·바이오 및 이차전지 주요 종목들이 장중 상승 전환에 성공하며 지수 하단을 지켜냈다.

정도윤 기자
“외인·기관 저가 매수 폭발”… 코스피, 급락 딛고 6400선 반격
  • 중동 지열 악재에도 외국인·기관 순매수 전환… 반도체·2차전지 주도
  • 호르무즈 해협 긴장감 속 미국 증시 하락… 국내 증시는 선반영 효과로 반등
전날 폭락세를 기록했던 국내 증시가 외국인과 기관 투자가의 저가 매수세에 힘입어 반등에 나서고 있다.
코스피가 반등에 나서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전날 폭락세를 기록했던 국내 증시가 외국인과 기관 투자가의 저가 매수세에 힘입어 반등에 나서고 있다.

장 초반 한때 6415선까지 올라서며 하락 폭 복구를 시도했다. 전 거래일 매도 사이드카가 발동되는 등 4% 넘게 주저앉았던 시장에 저가 매수 물량이 대거 유입된 영향이다. 수급별로는 코스피 시장에서 외국인과 기관이 동반 순매수를 기록하며 지수 상승을 이끌고 있는 반면, 개인은 순매도를 이어가며 치열한 공방을 벌이고 있다.

이번 반등은 중동발 지정학적 리스크로 인한 뉴욕 증시의 약세 속에서 연출됐다. 이란 의회가 미국과 이스라엘 선박의 호르무즈 해협 통항을 금지하는 법안을 검토한다는 소식이 전해지며 글로벌 금융시장의 불확실성이 증폭됐다. 미국 증시에서는 샌디스크와 웨스턴디지털 등 주요 반도체 기업들의 실적 전망치 하향 조정으로 관련 주가가 급락했으나, 국내 증시는 전날 관련 악재를 선반영한 만큼 저가 매수세가 우위를 점하는 모습이다.

시가총액 상위권에서는 전기·전자 및 화학 업종의 강세가 두드러진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등 핵심 반도체 종목이 안정을 찾은 가운데, LG에너지솔루션을 비롯한 이차전지 관련 주들이 큰 폭의 상승세를 보이며 지수 방어에 앞장서고 있다. 반면 금융, 건설, 보험 등 일부 업종은 내림세를 나타내며 업종별 차별화 양상이 전개되고 있다.

코스닥 지수 역시 개인과 기관의 동반 매수세에 힘입어 상승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에코프로와 에코프로비엠 등 주요 2차전지 소재주들이 급등세를 타며 시장 온기를 더하는 가운데, 제약·바이오 주요 종목들도 강보합세를 유지 중이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일 대비 소폭 내린 1420원대 중반에서 안정을 모색하고 있다.

정도윤 기자
롤러코스터 탄 국내 증시… 코스피 5% 급락에 매도 사이드카 또 발동
  • 외국인 1조 4천억 원대 거센 매도세… 반도체 대장주 6~9%대 동반 폭락
  • 일주일 새 역대급 폭등·폭락 반복… 투자심리 냉각되며 코스닥도 약세
지난주 금요일 사상 최대 폭등을 기록했던 코스피가 다시 5% 넘게 급락하며 프로그램 매매를 일시 중단하는 매도 사이드카가 발동했다. (사진=연합뉴스)

역대급 급등락을 되풀이하는 극단적인 변동성 속에 유가증권시장에서 또다시 프로그램 매매를 일시 중단하는 매도 사이드카가 발동됐다.

한국거래소 집계에 따르면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5% 넘게 하락하며 6,250선 안팎으로 밀려났다. 장 초반부터 외국인 투자자들의 매물 폭탄이 쏟아져 나온 것이 주된 하락 원인으로 작용했다. 개인 투자자가 1조 4,300억 원 넘게 순매수하며 물량을 받아냈으나, 1조 4,700억 원 규모를 순매도한 외국인의 거센 매도세를 막아내기에는 역부족이었다.

최근 국내 증시는 매수와 매도 사이드카가 번갈아 발동되는 등 심각한 장세 불안을 겪고 있다. 직전 거래일 장 초반 매수 사이드카가 발동했던 시장은 하루 만에 급격한 하락세로 돌아서며 냉탕과 온탕을 오갔다. 일주일 사이 1,000포인트 넘게 폭등하며 최고 상승률을 기록했던 지수가 이내 5%대 급락을 거듭하는 등 변동폭이 극대화된 상태다.

시가총액을 견인하던 주요 반도체 종목들의 낙폭이 유독 두드러졌다. 삼성전자가 6% 이상 하락하고 SK하이닉스가 9% 넘게 떨어지는 등 대장주들이 일제히 약세를 보였다. 여기에 주요 그룹 계열 IT 및 전자 관련 종목들도 10% 안팎의 하락률을 기록하며 시장 전반의 하방 압력을 높였다. 유가증권시장 전체에서 하락 종목 수가 상승 종목 수의 두 배를 웃돌며 투자심리가 급격히 냉각됐다.

코스닥 시장 역시 하락세를 피하지 못했다. 개인의 매수세에도 불구하고 외국인과 기관의 동반 순매도가 이어지면서 지수가 2% 넘게 밀렸다. 주요 2차전지 소재 및 바이오, 반도체 장비 관련 시가총액 상위 종목 대다수가 하락세를 나타내며 전반적인 약세를 이어갔다.

정도윤 기자
“호르무즈 악재 해소”… 코스피 4% 폭등하며 6600선 단숨에 탈환
  • 외국인 3,500억 싹쓸이 속 삼성전자·SK하이닉스 등 반도체 대장주 폭발
  • 미국 뉴욕증시 기술주 급등 및 유가 폭락 호재에 투자심리 급격히 회복
중동발 유가 불안 완화와 미국 뉴욕증시의 기술주 급등 영향으로 국내 증시가 폭발적인 상승세를 보이며 단숨에 6600선을 넘어섰다.
코스피가 미국 증시 훈풍에 힘입어 6600선을 회복했다. (사진=연합뉴스)

중동발 유가 불안 완화와 미국 뉴욕증시의 기술주 급등 영향으로 국내 증시가 폭발적인 상승세를 보이며 단숨에 6600선을 넘어섰다. 5일 개장 직후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274.85포인트(4.32%) 급등한 6633.80을 기록하며 장초반 대규모 반등 장세를 연출했다.

이번 상승장은 외국인 투자자들의 강한 매수세가 견인하고 있다. 외국인이 홀로 3,500억 원 넘게 순매수하며 지수를 끌어올리는 반면, 개인과 기관은 각각 2,400억 원, 1,500억 원 상당의 물량을 쏟아내며 시세 차익 실현에 나섰다.

유가 안정과 미국 반도체주의 폭등세가 국내 증시의 기폭제로 작용했다. 간밤 미국과 이란의 협상 진행 및 호르무즈 해협 재개방 가능성이 부각되면서 국제유가가 6%가량 급락했고, 뉴욕 증시에서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가 6.55% 폭등하는 등 지정학적 리스크 완화와 위험자산 선호 심리가 크게 살아났다.

시가총액 상위 대형주 전반에 강력한 온기가 퍼지는 모습이다. 특히 삼성전자가 5% 넘게 오르고 SK하이닉스와 SK스퀘어, 삼성전기 등 반도체 및 IT 핵심 종목들이 5~11%대 급등세를 나타내며 지수 상승을 이끌고 있으며, 건설·금융·유통 업종도 동반 강세를 보이고 있다.

같은 시각 코스닥 지수 역시 전 거래일보다 12.51포인트(1.60%) 오른 793.23을 기록하며 상승 흐름에 올라탔다. 코스닥 시장에서는 개인이 1,900억 원 넘게 순매수하는 가운데 알테오젠과 에코프로비엠, 에코프로 등 시총 상위 제약·배터리 관련주가 오름세를 유지하고 있다.

정도윤 기자
폭등 뒤 외국인 썰물… 코스피, 하루 만에 4%대 급락 출발
  • 미 증시 호조에도 외인 매도세에 지수 하락 전환
  • 삼성전자·SK하이닉스 6%대 급락하며 약세 주도
국내 증시가 극심한 변동성을 이어가고 있다. 전 거래일 17%가 넘는 역사적 폭등세를 기록하며 시장을 놀라게 했던 코스피가 주말을 지난 첫 거래일 시작부터 급격한 내림세로 돌아섰다.
직전 거래일 폭등했던 코스피가 3% 넘게 하락 출발했다. (사진=연합뉴스)

국내 증시가 극심한 변동성을 이어가고 있다. 전 거래일 17%가 넘는 역사적 폭등세를 기록하며 시장을 놀라게 했던 코스피가 주말을 지난 첫 거래일 시작부터 급격한 내림세로 돌아섰다.

3일 오전 9시 15분 기준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292.04포인트(4.25%) 하락한 6315.40을 나타냈다. 이날 지수는 전장보다 237.18포인트(3.60%) 내린 6358.27로 개장한 이후 하락세를 이어가며 변동 폭을 넓히고 있다.

이러한 약세는 지난 주말 미 증시의 상승세와 대조적인 흐름이다. 지난 31일(현지시간) 뉴욕증시에서는 아마존의 어닝 서프라이즈에 힘입어 기술주를 중심으로 투자 심리가 회복됐다.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가 0.53% 오른 5만2485.03에 마감했으며,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와 나스닥지수 역시 각각 0.70%, 1.00% 상승하며 3대 지수가 일제히 강세로 거래를 마쳤다.

그러나 국내 시장에서는 외국인 투자자들의 매도세가 지수를 끌어내리고 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은 홀로 6854억 원어치를 순매도하며 지수 하락을 주도하고 있다. 반면 개인과 기관은 각각 5745억 원, 302억 원 규모를 순매수하며 물량을 받아내고 있으나 하락 흐름을 돌리기에는 역부족인 모습이다.

시가총액 상위권 대형주들도 대다수 약세를 면치 못하고 있다. 특히 국내 반도체 대장주인 삼성전자(-6.29%)와 SK하이닉스(-6.58%)가 6% 넘게 급락하며 지수에 큰 부담을 주고 있다. 이 외에도 LG에너지솔루션(-2.29%), 삼성생명(-3.21%), 삼성바이오로직스(-0.88%), 현대차(-0.52%) 등이 일제히 내림세를 보이고 있다. 반면 삼성전기가 7.79% 급등 중이며, SK스퀘어(0.48%)와 KB금융(0.24%) 등 일부 종목은 상승세를 유지하고 있다. 업종별로는 전기·전자(-5.83%), 증권(-2.63%), 유통(-2.21%) 등의 약세가 두드러진다.

코스닥 시장 역시 하락세를 피하지 못했다. 같은 시간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3.12포인트(0.43%) 내린 716.64를 기록하고 있다. 코스닥 시장에서도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237억 원, 484억 원을 순매도 중이며, 개인만이 716억 원을 순매수하고 있다.

코스닥 시가총액 상위 종목군에서도 에코프로비엠(-11.98%)과 에코프로(-7.46%) 등 이차전지 관련주의 낙폭이 크게 나타나고 있으며, 원익IPS(-6.45%), 리노공업(-4.68%), 피에스케이(-4.01%), HLB(-3.27%), 에이비엘바이오(-1.80%), 알테오젠(-1.79%), 주성엔지니어링(-0.32%) 등 대부분의 종목이 약세를 기록 중이다. 시총 상위 10개 종목 가운데서는 레인보우로보틱스(1.50%)가 유일하게 상승 흐름을 보이고 있다.

정도윤 기자
폭락 끝 13%대 초급등… 코스피·코스닥 동시 ‘매수 사이드카’
  • 삼성전자 19%·SK하이닉스 22% 폭등… 반도체 대장주 맹반등
  • 외국인 3.7조 원 폭풍 매수… 뉴욕증시 기술주 호조에 투심 회복
국내 증시가 사흘 연속 이어진 급락세를 딛고 일제히 가파른 반등에 성공했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로고. (사진=연합뉴스)

국내 증시가 사흘 연속 이어진 급락세를 딛고 일제히 가파른 반등에 성공했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31일 오전 장 초반 코스피와 코스닥 지수가 10% 내외의 기록적인 폭등세를 보이면서 양 시장 모두에 프로그램 매수호가의 효력을 정지하는 매수 사이드카가 동시 발동됐다.

거래소는 오전 9시 6분 2초 코스피200 선물지수가 전일 종가 대비 14.97% 오른 997.50을 기록하자 5분간 매수 사이드카를 발동했다. 이어 불과 1초 뒤인 9시 6분 3초에는 코스닥150 선물가격이 9.33% 급등함에 따라 코스닥 시장에서도 매수 사이드카가 연이어 발동되어 매수 주문 효력이 일시 정지됐다.

지수 폭등의 주역은 외국인 매수세와 반도체 대장주들이었다. 거래소에 따르면 외국인은 장 초반에만 3조 7,743억 원에 달하는 물량을 순매수하며 지수를 강력하게 견인했다. 반면 개인과 기관은 각각 3조 2,138억 원, 4,623억 원어치를 순매도하며 차익 실현에 나섰다.

시가총액 상위 반도체 종목들은 폭발적인 상승 흐름을 나타냈다. 삼성전자는 전 거래일 대비 19.57% 상승한 24만 7,500원에 거래됐으며, SK하이닉스 역시 22.69% 솟구치며 162만 2,000원을 기록했다. 삼성전자우도 20.33% 오르는 등 주요 반도체 관련주가 일제히 강한 반등세를 보였다. 같은 시각 코스닥 지수 역시 외국인과 기관의 동반 매수세에 힘입어 7% 넘게 상승하며 700선 탈환을 시도했다.

이번 증시 급반등은 그간 이어졌던 가격 조정에 따른 반발 매수세와 더불어, 간밤 뉴욕증시에서 주요 반도체 기술주가 동반 폭등한 점이 결정적인 호재로 작용했다. 미국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가 8.19% 급등한 가운데 마이크론 테크놀로지스(18.36%), 샌디스크(25.99%), AMD(13.00%), 인텔(11.30%) 등 글로벌 주요 반도체 기업들의 주가가 두 자릿수 상승률을 기록하며 투자 심리를 급격히 회복시켰다.

정도윤 기자
장 초반 상승 반전에 기습 폭락… 코스피·코스닥 ‘동반 사이드카’
  • 코스피 5,700선 깨지며 급락… 코스닥 올해 고점 대비 46% 폭락
  • 삼성전자·SK하이닉스 등 대형주 동반 휘청… 개인 매물 쏟아져
29일 국내 증시가 장 초반의 상승세를 유지하지 못하고 대규모 매물 폭탄에 급락세로 돌아서면서 코스피와 코스닥 시장 모두에 매도 사이드카가 전격 발동됐다.
삼성전자·SK하이닉스. (사진=연합뉴스)

29일 국내 증시가 장 초반의 상승세를 유지하지 못하고 대규모 매물 폭탄에 급락세로 돌아서면서 코스피와 코스닥 시장 모두에 매도 사이드카가 전격 발동됐다. 지수 급변동에 따른 시장 충격을 완화하기 위해 거래소가 프로그램 매도호가 효력을 일시 정지시키는 긴급 조치에 나선 것이다.

한국거래소는 이날 오전 10시 55분 코스피200 선물이 기준가 대비 5% 이상 하락한 상태가 1분간 지속되자 코스피 시장에 매도 사이드카를 발동했다. 이어 1분 뒤인 10시 56분에는 코스닥150 선물 및 현물지수의 동반 폭락으로 코스닥 시장에도 사이드카가 걸렸다. 이로써 올해 증시에서 매도 방향으로 발동된 사이드카는 코스피 23회, 코스닥 13회로 늘어났다.

이날 코스피 지수는 장중 한때 6,220선을 넘어서며 상승세를 보이는 듯했으나, 순식간에 하락 전환해 5,680선까지 밀려났다. 이는 지난 4월 중순 이후 가장 낮은 수준으로, 장중 변동 폭만 540포인트를 넘어섰다. 매매 주체별으로는 개인이 1조 3000억 원이 넘는 매물을 쏟아내며 하락세를 주도한 반면, 외국인과 기관은 저가 매수에 나서며 물량을 받아냈다.

시가총액 상위 대형주들도 일제히 내림세를 면치 못했다. 반도체 대장주인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크게 떨어졌으며, SK스퀘어, 삼성전기, 삼성생명 등 주요 종목들 역시 급락세를 보였다. 코스닥 지수 역시 폭락세를 면치 못하며 올해 최고점 대비 반토막에 가까운 46%의 낙폭을 기록했다.

전문가 의견을 제외하고 객관적 수치와 팩트에 기반해 작성된 이번 증시 급락세는 주요 반도체 및 이차전지 관련주 전반으로 하락 압력이 확산하면서 코스닥 시장의 주성엔지니어링, 원익IPS, 에코프로비엠 등 기술주들의 낙폭을 더욱 키웠다.

정도윤 기자
미 증시 쇼크에 코스피·코스닥 4%대 폭락… 반도체 투톱도 일제히 주저앉았다
  • 글로벌 기술주 매도세에 국내 증시 직격탄, 장중 하락 폭 급격히 확대
  • 삼성전자·SK하이닉스 동반 4%대 급락하며 시가총액 상위권 무더기 하락
국내 주식시장이 글로벌 증시의 변동성 확대 여파로 장중 낙폭을 급격히 키우며 전방위적인 약세를 면치 못하고 있다.
코스피가 하락 출발해 장 초반 6,500대까지 밀린 20일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 현황판에 코스피와 삼성전자, SK하이닉스 주가가 표시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국내 주식시장이 글로벌 증시의 변동성 확대 여파로 장중 낙폭을 급격히 키우며 전방위적인 약세를 면치 못하고 있다.

유가증권시장과 코스닥시장 모두 투자심리가 급격히 위축되면서 지수가 4% 넘게 주저앉는 등 변동성이 극대화되는 양상이다. 직전 거래일 미국 뉴욕증시에서 대형 기술주들이 일제히 차익실현 매물과 경기 둔화 우려로 무너진 점이 외국인과 기관의 동반 매도세를 자극하며 국내 증시를 압박하는 요인으로 작용했다.

특히 국내 증시의 버팀목 역할을 하던 대형 반도체 종목들의 하락세가 두드러지며 지수 전체를 끌어내리고 있다. 유가증권시장 시가총액 1, 2위인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나란히 4% 이상 폭락하며 인공지능 반도체 거품론과 글로벌 수요 둔화에 대한 시장의 불안감을 그대로 반영했다. 반도체뿐만 아니라 이차전지, 자동차, 바이오 등 업종을 가리지 않고 외국인 자금이 대거 이탈하면서 시가총액 상위권 종목들 대부분이 파란불을 켰다.

개인 투자자들이 저가 매수에 나서며 지수 방어를 시도하고 있으나 기관과 외국인의 거센 매도 압력을 공방하기에는 역부족인 상황이다. 장 초반 소폭 하락세로 출발했던 증시는 시간이 갈수록 프로그램 매물까지 쏟아지며 최저점 부근까지 밀려나며 고전하고 있다. 아시아 주요국 증시 역시 동반 약세를 기록 중인 가운데, 통화 당국의 금리 정책 불확실성과 지정학적 리스크가 맞물리면서 당분간 국내 증시의 하방 압력은 지속될 전망이다.

정도윤 기자
“사상 최고 실적도 통하지 않았다”…삼성전자 폭락에 코스피 7600선 붕괴
  • 삼성전자·SK하이닉스 장중 6%대 급락…올해 16번째 매도 사이드카 발동
  • 외국인 1조 5천억 원 매물 폭탄…원·달러 환율 1520원대 돌파하며 금융불안 증폭
국내 반도체 대장주인 삼성전자가 사상 최대 규모의 분기 실적을 달성했다는 메가톤급 호재를 발표했음에도 불구하고, 반도체 시장의 고점 통과 우려를 이겨내지 못한 채 주가가 폭락하며 코스피 지수가 7600선 아래로 밀려났다.
삼성전자가 사상 최대 실적을 발표했음에도 장중 6%대 급락해 코스피가 7600선까지 무너졌다. (사진=연합뉴스)

국내 반도체 대장주인 삼성전자가 사상 최대 규모의 분기 실적을 달성했다는 메가톤급 호재를 발표했음에도 불구하고, 반도체 시장의 고점 통과 우려를 이겨내지 못한 채 주가가 폭락하며 코스피 지수가 7600선 아래로 밀려났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오전 10시 23분 유가증권시장의 프로그램 매도호가 효력 정지 조치인 매도 사이드카가 전격 발동됐다. 이는 불과 3거래일 만에 다시 찾아온 증시 패닉 상황으로, 올해 들어 유가증권시장과 코스닥 시장을 합산한 총 사이드카 발동 횟수는 무려 32회에 달해 자본시장의 변동성이 극에 달했음을 보여준다.

시장에서는 인공지능 인프라 확장에 따른 반도체 초호황에 힘입어 삼성전자가 2분기 89조 4,000억 원이라는 경이로운 영업이익을 기록하며 깜짝 실적을 냈다는 소식이 전해졌으나 투자 심리를 되살리기에는 역부족이었다. 장이 열린 후 외국인 투자자들을 중심으로 거센 매도세가 쏟아지며 삼성전자 주가는 6.76% 급락했고, 동맹 전선을 구축하고 있는 SK하이닉스 역시 6.19% 동반 하락하며 지수 하락을 부채질했다. 개인 투자자들이 1조 6,700억 원이 넘는 주식을 홀로 순매수하며 저가 매수에 나섰지만, 외국인이 1조 5,200억 원, 기관이 1,500억 원 어치를 각각 순매도하며 하방 압력을 가 가중시켰다.

유가증권시장 시가총액 상위권 종목들은 업종을 가리지 않고 파란불을 켜며 무너졌다. 지수 급락 속에 바이오 대형주인 삼성바이오로직스만 0.07% 미미하게 상승하며 턱걸이 방어에 성공했을 뿐, 기술 투자 지주사인 SK스퀘어가 9.77% 폭락했고 삼성전기 역시 8%대 급락세를 맞았다. 이외에도 배터리 선두 주자인 LG에너지솔루션이 7% 이상 밀렸으며 현대차와 삼성물산 등 국내 대표 제조 및 지주 기업들의 주가도 5% 넘게 주저앉으며 약세장에 갇혔다.

같은 시각 코스닥 지수도 시총 상위권의 기술주와 이차전지주들이 엇갈린 흐름을 보인 끝에 830선으로 내려앉았다. 반도체 장비주인 원익IPS가 5.62% 하락하고 에코프로비엠 등 배터리 소재주들이 일제히 약세를 보인 반면, 에이비엘바이오와 코오롱티슈진 등 일부 제약·바이오 종목들은 매수세가 유입되며 지수 낙폭을 일부 제한했다. 한편 미국 기술 중심의 나스닥 선물 지수가 하락세를 이어가고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이 1,527원대까지 치솟는 등 대외적 금융 불안 요소가 겹치면서 국내 증시의 투자 심리 위축은 당분간 지속될 모양새다.

정도윤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