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크/IT2026-10-15 10:31

AI 개발비 경감 우려 불식… 앤트로픽 3분기 매출 45% 전격 상승

생성형 인공지능 개발사 앤트로픽이 3분기 매출액 168억 달러(약 22조 6,733억 원)를 기록하며 직전 분기 대비 45% 급증한 성과를 거두었다.

김희빈 기자
  • 3분기 매출 168억 달러 기록 및 조정 기준 흑자 전환 달성
  • 연말 연간 매출 목표 1100억 달러 달성 추진 및 2조 달러 기업가치 조준
생성형 인공지능 개발사 앤트로픽이 3분기 매출액 168억 달러(약 22조 6,733억 원)를 기록하며 직전 분기 대비 45% 급증한 성과를 거두었다.
앤트로픽. (사진=연하뉴스)

생성형 인공지능 개발사 앤트로픽이 3분기 매출액 168억 달러(약 22조 6,733억 원)를 기록하며 직전 분기 대비 45% 급증한 성과를 거두었다. 이는 인공지능 시스템 구축과 운영에 수반되는 막대한 비용 부담에 대한 시장의 우려를 완화할 수 있는 성과다.

앤트로픽은 샌프란시스코 본사에서 개최된 예비 투자자 설명회에서 실적 수치를 공유했다. 행사에는 최고경영자 다리오 아마데이와 최고재무책임자 크리슈나 라오가 참석하여 투자자들을 대상으로 회사의 가파른 성장세와 수익성 확보 가능성을 직접 제시했다.

제시된 실적 자료에 따르면 앤트로픽의 분기 매출은 올해 1분기 47억 달러, 2분기 116억 달러에 이어 3분기에는 168억 달러로 가파르게 상승했다. 회사는 3분기 조정 기준으로 이미 흑자를 달성했다고 설명했다.

이번 투자자 설명회는 상장을 앞두고 잠재적 투자자들에게 경영 실적을 선보이기 위해 마련되었다. 앤트로픽의 상장은 경쟁사인 오픈AI의 상장 시점보다 앞설 것으로 예상되며, 고비용 적자 구조를 지닌 인공지능 기업에 대한 시장의 투자 수요를 검증하는 계기가 될 전망이다. 공개 상장 시점은 미국 선거 이후가 될 것으로 관측된다.

앤트로픽은 올해 말 기준 연간 매출 환산액이 1100억 달러에 도달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회사는 2조 달러 이상의 기업가치를 목표로 설정하고 있으며, 가파른 매출 성장 속도로 인공지능 모델 구축에 들어가는 거대한 인프라 비용을 극복할 수 있음을 입증하는 데 주력하고 있다.

자체 사업 운영 및 전용 칩 설계 분야에도 인공지능 기술을 적극 활용하는 방안을 추진 중이다. 한편 앤트로픽은 클라우드 서비스와 컴퓨터 인프라 확충을 목적으로 향후 10년간 최소 5180억 달러의 지출을 약정한 바 있다.

honggasy@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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