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렌드2023-07-12 16:09

올 여름 국내 여행, 해외 여행 중 어느 쪽을 더 선호할까? 

“국내여행 선호” 39% vs “해외여행 선호” 36% 국내여행은 ‘쉼’·‘자유로움’…해외여행은 ‘새로움’·‘모험’ 기대

하혜영

사람들은 국내 여행과 해외 여행 중, 어떤 쪽을 더 선호할까? 

일반적으로 해외여행을 더 선호할 것이라는 예상과는 달리, 국내여행을 선호하는 사람과 해외여행을 선호하는 사람이 비슷한 것으로 나타났다. 

12일 발표한 한국리서치 <여론속의여론> 보고서에 따르면, 우리 국민들의 국내 여행과 해외여행 선호도를 조사한 결과  "국내여행을 선호한다"는 응답(39%)과 "해외여행을 선호한다"는 응답(36%)이 거의 비슷했으며, "국내여행과 해외여행 선호도가 비슷하다"는 응답이 25%를 차지했다. 

연령별로 보면 2·30대에서는 해외여행을 선호하는 사람이 더 많지만, 50대 이상에서는 국내여행을 선호하는 사람이 더 많아 전체적으로는 균형을 이루는 모습이다.

사람들이 일반적으로 국내여행 혹은 해외여행만을 선호하지 않는 이유로는, 각각의 여행이 갖는 특장점이 다르기 때문이다. 

무엇보다 국내와 해외 모두 추천할 만한 여행지가 많고(국내 75%, 해외 69%), 다시 방문하고 싶은 여행지 또한 많다(국내 70%, 해외 68%는 점에서는 대다수가 동의하는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국내여행의 경우는 마음에 드는 숙소나 음식점을 찾기 쉽고(71%) 가성비도 좋다(63%)는 평가가 맣은 반면, 여행지별 다양한 특색은 떨어진다(64%)는 의견이 다수이다.

반대로 해외여행에 대해서는 여행지별 특색은 다양하지만(74%), 마음에 드는 숙소나 음식점을 찾기는 어렵다(58%)는 의견이 우세하고, 가성비가 좋다는 의견(47%)은 과반을 넘지 못한다.

국내 유명 관광지의 비싼 숙박비와 음식비, 성수기에 경험하는 '바가지 상혼' 때문에 우리나라에서 이 돈 쓸 바에는 차라리 해외를 가고 만다는 불만도 적지 않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아직까지 해외여행보다는 국내여행의 가성비가 더 낫다는 것이 다수 의견이다.

여행에 주는 즐거움이나 기대 측면에서 볼 때도 국내여행과 해외여행을 통해 휴식, 자유, 새로운 경험, 성취감 등을 얻을 수 있다는 데 공통적으로 과반 이상이 동의한다. 

다만, 국내여행에서 특히 기대하는 부분은 ‘충분히 휴식하고 재충전 할 수 있다’, ‘자유로움을 느낄 수 있다’는 데 85%가 동의한다. 

반면 해외여행을 통해서는 ‘새로운 것을 많이 접할 수 있다’(88%), ‘다양한 경험을 할 수 있다’(87%), ‘인생에서 특별한 이벤트’(84%), ‘흥미진진한 모험’(80%)을 기대하는 사람들의 다수인 것으로 나타났다.

국내여행에서는 ‘쉼’·‘자유로움’ 등 편안한 휴식, 해외여행으로는 ‘새로움’·‘다양함’·‘모험’ 등 역동적인 활동에 대한 기대감이 크다는 것을 엿볼 수 있는 대목이다.

2019년 이후 처음으로 코로나19에서 해방되어 맞이하는 여름 휴가기간 도안 많은 사람들이 국내외로의 여행을 계획하고 있다. 각자 생각하는 여행의 모습과 기대하는 바는 다르나, 자유로운 여행은 늘 우리에게 즐거움과 설레임을 선사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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