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대표팀이 12일(한국시간) 오전 11시 멕시코 사포판 과달라하라 스타디움에서 체코와 2026 북중미 월드컵 조별리그 A조 1차전을 치른다.
FIFA 랭킹 25위인 한국은 40위 체코와 이번 대회에서 월드컵 본선 첫 맞대결을 펼친다. 한국은 이번 대회로 11회 연속 본선 진출 기록을 이어간다. 체코는 2006년 독일 월드컵 이후 20년 만에 본선 무대를 밟는다.

공격진은 손흥민이 최전방을 맡고 황희찬·이강인이 좌우 측면을 담당할 것으로 예상된다. 안정환·박지성과 함께 월드컵 통산 3골을 기록 중인 손흥민은 이번 대회에서 득점 시 한국인 월드컵 통산 득점 단독 1위에 오른다.
체코는 세트피스와 크로스를 활용한 고공 공격을 주무기로 삼는다. 190㎝ 이상 장신 선수가 10명에 달하며, 레버쿠젠 소속 파트리크 시크와 리옹 소속 파벨 슐츠가 공격을 이끈다. 뮌헨 소속 김민재를 중심으로 한 스리백 수비진의 제공권 장악이 승부의 핵심 변수로 꼽힌다.
경기 환경도 변수다. 과달라하라는 해발 약 1,570m 고지대로 체력 소모가 크고, 킥오프 전후로 강우가 예보돼 그라운드 컨디션도 유동적이다.
같은 날 새벽 열린 A조 개막전에서 멕시코는 남아공을 2-0으로 꺾었다. 전반 9분 키뇨네스, 후반 22분 히메네스가 각각 골을 넣었다. 다만 멕시코는 후반 추가 시간 핵심 수비수 몬테스가 퇴장당해 한국과의 2차전을 앞두고 악재를 안았다.

한국은 체코전 이후 19일 멕시코, 25일 남아공과 2·3차전을 치른다. 이번 대회는 조 3위까지 토너먼트 진출이 가능하며, 조 1·2위는 자동으로 32강에 오른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