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슈2026-07-30 11:17

민주 당권 경쟁… 정청래 36.9% 선두… 당심은 김민석 우세

더불어민주당 차기 당권을 둘러싼 가상 다자 대결에서 정청래 전 대표가 가장 높은 선호도를 나타냈지만, 핵심 당원층에서는 김민석 전 국무총리가 앞서며 당심과 민심의 향배가 갈리는 흐름이 확인됐다.

김도현 기자
  • 가상 3자 대결서 정청래 36.9%·김민석 28.0%·송영길 9.2%
  • 민주당 지지층서 김민석 44.9%… 당심·민심 양분 양상
더불어민주당 차기 당권을 둘러싼 가상 다자 대결에서 정청래 전 대표가 가장 높은 선호도를 나타냈지만, 핵심 당원층에서는 김민석 전 국무총리가 앞서며 당심과 민심의 향배가 갈리는 흐름이 확인됐다.
더불어민주당 김민석, 정청래, 송영길 당 대표 후보. (사진=연합뉴스)

더불어민주당 차기 당권을 둘러싼 가상 다자 대결에서 정청래 전 대표가 가장 높은 선호도를 나타냈지만, 핵심 당원층에서는 김민석 전 국무총리가 앞서며 당심과 민심의 향배가 갈리는 흐름이 확인됐다.

여론조사 전문기관 미디어토마토가 뉴스토마토 의뢰로 시행해 공표한 조사에 따르면, 민주당 당대표 가상 3자 대결에서 정청래 후보가 36.9%의 지지율을 얻어 1위를 차지했다. 김민석 후보는 28.0%로 뒤를 이었으며 송영길 후보는 9.2%에 그쳤다.

직전 조사 결과와 비교하면 정 후보와 김 후보 모두 지지율 상승세를 기록했다. 정 후보는 3.2%포인트 오르는 데 그친 반면, 김 후보는 6.0%포인트 상승해 추격 속도를 높였다. 반면 송 후보의 지지세는 2.5%포인트 하락세를 나타냈다.

연령군별 분석에서는 정 후보가 30대와 50대 이상 연령층에서 강세를 보인 반면, 20대와 40대 영역에서는 정 후보와 김 후보가 오차범위 내 접전을 펼쳤다.

지역별로는 경기·인천 및 충청권, 영남권 전반에서 정 후보가 우위를 점했다. 반면 권리당원 밀집도가 높은 서울과 호남권에서는 두 후보의 지지율이 팽팽하게 맞서는 양상을 나타냈다.

주목할 점은 정당 지지층에 따른 차이다. 전체 응답자 조사와 달리 민주당 지지층만을 대상으로 한 집계에서는 김 후보가 44.9%를 기록해 정 후보(38.9%)를 오차범위 밖에서 앞섰다. 민주당 지지층과 무당층을 합산한 조사에서도 김 후보(39.0%)와 정 후보(36.1%)가 백중세를 나타냈다.

한편 이번 조사에서 이재명 대통령의 국정 수행 긍정 평가는 직전 대비 1.9%포인트 상승한 51.7%로 집계됐다. 정당 지지율은 더불어민주당 46.0%, 국민의힘 31.3%, 조국혁신당 3.5%, 개혁신당 3.0% 순이었다.

이번 조사는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33명을 대상으로 무선 ARS(RDD) 방식을 통해 진행됐다. 응답률은 1.7%이며,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0%포인트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kdh@theopiniontimes.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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