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자 AI 국민 평가단

테크/IT2026-07-28
독자 AI 성능 검증에 국민 200명 직접 참여…과기정통부, 평가단 공모 시작
  • 4개 정예팀 모델 직접 사용 후 절대평가 진행
  • 8월 4일까지 NIPA 홈페이지에서 QR코드로 신청
정부가 추진 중인 국가 차원의 인공지능(AI) 경쟁력 강화 사업이 실사용자인 국민들의 눈높이에서 본격적인 성능 검증을 받는다.
지난 1월 15일 배경훈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이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열린 독자 AI 파운데이션 모델 프로젝트 1차 발표회에서 환영사를 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정부가 추진 중인 국가 차원의 인공지능(AI) 경쟁력 강화 사업이 실사용자인 국민들의 눈높이에서 본격적인 성능 검증을 받는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정보통신산업진흥원(NIPA)은 국내 기술로 개발 중인 ‘독자 AI 파운데이션 모델’의 성능을 직접 사용해보고 평가할 ‘국민 평가단’ 200명을 모집한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프로젝트는 민관이 긴밀히 협력해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자체 AI 파운데이션 모델을 확보하기 위해 추진되는 국가적 과제다. 정부는 오는 8월 예정된 2차 단계평가 과정에서 기존의 학술적 벤치마크 수치와 기술 전문가 평가 방식에 더해, 일반 사용자의 실제 체감 성능을 측정하는 국민 평가 체계를 전격 병행 도입하기로 했다.

평가 대상은 국내 AI 생태계를 대표하는 정예팀인 LG AI연구원, 업스테이지, SK텔레콤, 모티프테크놀로지스가 각각 개발 중인 독자 AI 모델들이다.

평가단 참여 신청은 7월 28일부터 8월 4일 오후 6시까지 진행되며, AI 기술과 활용에 관심이 있는 대한민국 국민이라면 누구나 지원할 수 있다. 신청은 NIPA 공식 홈페이지에 게시된 안내문 내 QR코드를 통해 접수 가능하다.

정부는 평가 결과의 객관성과 대표성을 확보하기 위해 주민등록인구 통계를 바탕으로 성별 및 연령별 비율을 반영한 쿼터제를 도입해 최종 200명을 선발한다. 선정된 평가단원에게는 개별 통보가 이루어질 예정이다.

최종 선발된 국민 평가단은 8월 8일부터 8월 11일까지 나흘간 4개 정예팀의 독자 AI 모델을 직접 구동하고 체험하며 절대평가 방식으로 심사를 진행하게 된다. 이들이 부여한 사용성 및 성능 평가 점수는 8월 중 예정된 독자 AI 파운데이션 모델 프로젝트의 2차 단계평가 최종 결과에 직접 반영된다.

과기정통부와 NIPA는 평가의 공정성을 기하기 위해 세부 평가 기준과 최종 결과 산출 내역을 8월 중 일괄 공개할 방침이다. 단, 평가단 선정 이후 천재지변 등 불가피한 사유로 평가에 참여하지 못한 인원의 점수는 최종 반영에서 제외된다.

김희빈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