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슈2026-07-10
이틀간 최고 267㎜ 폭우…중부권 1명 실종·400여건 피해
지난 8일부터 9일까지 이틀간 중부지방을 중심으로 쏟아진 집중호우로 1명이 실종되고 시설피해가 450여건 발생한 것으로 10일 잠정 집계됐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는 이날 오전 5시 기준으로 집계한 결과 실종 1명, 시설피해 453건(공공시설 359건, 사유시설 94건)이 확인됐다고 밝혔다.
지난 9일에는 경북 영주시 풍기읍 성내리 남원천에서 70대 남성이 급류에 휩쓸려 떠내려갔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소방당국과 경찰은 신고 접수 이후 수색 작업을 이어가고 있다.
이번 호우로 충북 옥천과 강원 영월 등 5곳에서는 산사태가 발생했다. 다만 이들 지역에서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은 것으로 파악됐다.
주민 대피도 잇따랐다. 7개 시·도, 25개 시·군에서 508세대 758명이 안전한 곳으로 몸을 옮겨 임시로 머물고 있는 것으로 집계됐다.
지역별 누적 강수량을 보면 지난 8일부터 10일 오전 5시까지 충남 천안이 267.1㎜로 가장 많은 비가 내렸다. 이어 충남 계룡 259.0㎜, 세종 244.5㎜, 충북 청주 236.5㎜, 충남 청양 226.5㎜ 순으로 나타났다.
중대본에 따르면 경기 연천·파주·포천 등 접경지역에서는 이날도 시간당 10~20㎜가량의 비가 이어지고 있다. 다만 이날 오전 중으로는 비가 그칠 것으로 예상된다.
김희빈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