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전전담인력

이슈2026-08-05
어르신 일터 사고 제로화… ‘안전 관리관’ 613명 현장 첫 투입
  • 위험요인 사전 발굴부터 안전등급제 도입까지 현장밀착형 관리 강화
  • 유해 요소 데이터베이스화 추진으로 전국 표준 안전 체계 구축
노인일자리 사업의 대형화 및 다변화 추세에 발맞추어 활동 현장의 사고 발생을 막기 위한 전담 인력 체계가 처음으로 전격 가동된다.
노인일자리 사업은 참여 규모와 활동 분야가 확대되면서 현장 안전관리의 중요성이 더욱 커지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노인일자리 사업의 대형화 및 다변화 추세에 발맞추어 활동 현장의 사고 발생을 막기 위한 전담 인력 체계가 처음으로 전격 가동된다.

정부는 어르신들이 안심하고 일할 수 있는 환경을 마련하기 위해 올해부터 총 613명 규모의 안전전담인력을 일선 현장에 배치하기로 결정했다. 해당 인력들은 지자체와 수행기관에 나눠 배치되어 활동 현장 순찰, 참여자 안전교육, 상해 및 산재보험 관리, 사고 발생 시 긴급 후속 조치 등 안전 관련 업무 전반을 집중 관리하게 된다.

이번 조치와 함께 현장 안전 점검 및 위험 요소 개선 사업 대상도 기존 100개소에서 200개 기관으로 2배 확대 운영된다. 지난해 시범 운영 당시 작업 환경과 기계, 작업 특성 등에서 총 3,395건의 위험요소를 발굴해 개선한 성과를 바탕으로 한 조치다. 각 기관은 위험성평가를 거쳐 현장 유해 요인을 수시로 제거하고, 우수 기관의 경우 보호장비 확충 및 시설 개선을 위한 지원금을 받게 된다.

실질적인 자율 안전관리를 유도하기 위한 ‘사업안전등급제’도 올해 167개 수행기관을 대상으로 첫선을 보인다. 이 제도는 기관별 안전 역량과 활동 성과를 다각도로 평가해 등급을 부여하고, 우수 기관에는 각종 혜택을 제공하여 자발적인 관리 역량을 키우도록 돕는다.

아울러 현장 점검을 통해 수집된 데이터는 작업환경, 기계, 전기 등 6개 분야의 위험요인과 이에 따른 5개 대책 분류 기준에 따라 데이터베이스(DB)로 정립된다. 이를 바탕으로 향후 지역이나 기관별 격차 없이 공통으로 적용할 수 있는 ‘표준 안전관리모형’이 완성되면, 전국 어디서나 일정한 수준 이상의 안전망 속에서 일자리가 운영될 것으로 전망된다.

정부 관계자는 어르신 일자리 사업의 지속 가능성과 질적 향상을 이끄는 핵심 요소는 바로 안전이라며, 전담인력 투입과 제도적 보완책을 차질 없이 추진해 사고 우려 없는 환경을 다져나가겠다고 강조했다.

김도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