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6월 온라인쇼핑 24조 돌파… K-뷰티 수출 38% 폭증
- 통신기기·음식료품 급증하며 시장 성장세 견인
- 해외 역직구 껑충… 직구 규모는 2.7% 감소 전환

올해 6월 국내 온라인쇼핑 거래액이 24조 원을 넘어서며 성장세를 이어갔다.
통계청이 발표한 2026년 6월 온라인쇼핑 동향 및 2분기 온라인 해외 직접 판매·구매 동향에 따르면, 지난 6월 온라인쇼핑 총 거래액은 24조 6067억 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0.7%(2조 3846억 원) 늘어난 규모다.
품목별로는 스마트폰 신제품 출시 및 교체 수요 등의 영향으로 통신기기 거래액이 전년 동월 대비 144.4% 폭증했다. 자동차 및 자동차용품(56.8%)과 음·식료품(10.4%) 거래도 큰 폭으로 증가하며 전체 거래액 상승을 이끌었다. 반면 의복(-1.5%) 등의 품목은 내림세를 나타냈다.
전체 온라인 거래액 중 모바일쇼핑이 차지하는 금액은 18조 9270억 원으로 1년 전보다 9.8% 증가했다. 다만 모바일쇼핑의 비중은 76.9%를 기록하며 전년 동월 대비 0.7%포인트 소폭 감소했다. 모바일 이용 비중이 가장 높은 카테고리는 배달 등 음식서비스(99.0%)였으며, 이쿠폰서비스(91.3%), 아동·유아용품(84.3%)이 뒤를 이었다.
상품군별 거래액 비중을 보면 배달 등 음식서비스가 14.7%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고, 음·식료품(13.6%), 여행 및 교통서비스(11.3%) 순으로 집계됐다.
쇼핑몰 유형별로는 종합몰 거래액이 13조 3199억 원으로 전년 동월 대비 10.7% 늘어났으며, 특정 품목을 전문으로 취급하는 전문몰은 11조 2868억 원으로 10.8% 증가했다. 운영 형태별로는 온라인 전용 쇼핑몰 거래액이 18조 7443억 원으로 9.8% 올랐고, 온·오프라인 병행몰은 5조 8624억 원으로 13.7% 상승했다.
한편 올해 2분기 해외 직접 판매(역직구) 및 구매(직구) 시장에서는 뚜렷한 온도차가 나타났다. 2분기 해외 직접 판매액은 1조 2032억 원을 기록해 전년 동기 대비 38.7% 급증했다. K-뷰티의 인기에 힘입어 미국(56.8%)과 중국(25.5%) 시장을 중심으로 화장품(45.9%), 의류 및 패션 관련 상품(14.8%)의 수출실적이 대폭 늘어난 영향이다.
반면 2분기 해외 직접 구매액은 2조 1166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7% 감소했다. 국가별로는 중국(-5.7%)과 미국(-6.6%)에서의 직구 수요가 급감했고, 품목별로는 화장품(-12.9%), 의류 및 패션 관련 상품(-9.4%)의 구매 감소가 눈에 띄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