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온화상

이슈2026-05-06
휴대용 마사지기 저온화상·배터리 폭발 사고 경보
  • 국표원·소비자원, 홈 헬스케어 기기 안전 수칙 발표… 장시간 방치 시 피부 괴사 위험
  • 온열 기능 맨살 접촉 주의 및 수면 중 사용 금지 권고… AI 기반 숏폼 영상으로 홍보 강화

가정 내에서 건강을 관리하는 ‘홈 헬스케어’ 열풍을 타고 신체 착용형 휴대용 마사지기 보급이 급증하고 있으나, 잘못된 사용법으로 인한 저온화상이나 마찰 부상 등 안전사고 위험도 함께 커지고 있어 주의가 요구된다. 산업통상자원부 국가기술표준원과 한국소비자원은 휴대용 마사지기 사용 시 발생할 수 있는 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범국민 안전 사용 수칙 홍보 캠페인을 공동 실시한다고 밝혔다.

양 기관의 조사 결과에 따르면 휴대용 마사지기는 장시간 연속 사용할 경우 피부에 지속적인 마찰과 열이 가해져 본인도 모르는 사이 물집이 잡히거나 저온화상을 입을 위험이 크다. 특히 온열 기능이 포함된 제품은 약 40~50도의 온도에서도 장기간 피부에 노출되면 조직 손상을 일으킬 수 있는 만큼, 반드시 얇은 옷 위로 착용하거나 맨살 접촉을 피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수면 중이나 운전 중처럼 신체적 이상 반응에 즉각적으로 대처하기 어려운 환경에서의 사용은 절대 금물이다. 잠결에 기기를 끄지 못해 과도한 자극이나 고온 노출이 지속될 경우 자칫 심각한 부상으로 이어질 수 있기 때문이다. 이와 함께 리튬 배터리가 내장된 무선 제품의 경우, 외부 충격이나 과도한 압력이 가해지면 화재나 폭발 사고가 발생할 가능성이 있어 보관 및 취급 시 기기를 던지거나 무거운 물체를 올려두지 않도록 각별히 유의해야 한다.

국표원과 소비자원은 이러한 안전 수칙을 효과적으로 전달하기 위해 AI 기반 숏폼 영상과 포스터를 제작하여 온·오프라인 전 채널에 배포한다. 최근 유행하는 짧은 영상 형식을 빌려 대중의 접근성을 높이고, 소비자단체와의 협력을 통해 일상 속 안전한 마사지기 사용 문화를 정착시킨다는 방침이다. 제품 구매 시에는 국가통합인증마크인 KC마크 부착 여부를 반드시 확인하고 제조사에서 권장하는 사용 시간을 엄격히 준수하는 것이 안전을 지키는 핵심이다.

김소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