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고거래

이슈2026-04-24
“중고거래 앱인 줄 알았는데 내 정보가 털렸다”… 교묘해진 온라인 사기 수법에 1만 명 눈물
  • 온라인피해365센터, ‘2025 상담사례집’ 발간… 중고 거래 앱 악용한 개인정보 탈취 기승
  • 로맨스스캠 등 지능형 금융범죄 주의보… 8개 분야 실제 사례와 예방 수칙 전격 공개
일상의 필수 플랫폼으로 자리 잡은 중고거래 앱이 최근 개인정보를 노리는 범죄의 핵심 통로로 변질되고 있어 이용자들의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일상의 필수 플랫폼으로 자리 잡은 중고거래 앱이 최근 개인정보를 노리는 범죄의 핵심 통로로 변질되고 있어 이용자들의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방송미디어통신위원회와 한국정보통신진흥협회는 지난해 ‘온라인피해365센터’에 접수된 4,181건의 상담 사례 중 주요 피해 유형 50건을 엄선하여 ‘2025년 온라인피해상담사례집’을 24일 발간했다. 이번 사례집에 따르면 온라인피해365센터는 작년 한 해 동안 4,000건이 넘는 상담을 진행하며 누적 상담 건수 1만 건을 돌파하는 등 대국민 접점 상담 창구로서의 입지를 굳혔다.

지난해 가장 눈에 띄는 피해 양상은 중고거래 플랫폼을 통한 구인·구직 사기였다. 범죄자들은 구인·구직을 가장해 접근한 뒤 이용자의 개인정보를 탈취하고, 이를 이용해 특정 애플리케이션에 무단으로 가입하는 수법을 사용했다. 이렇게 무단 가입된 계정은 이성적 호감을 가장해 금전을 갈취하는 ‘로맨스스캠’이나 각종 금융 사기 범죄의 숙주로 악용될 여지가 커, 피해 인지 즉시 해당 서비스 탈퇴 등 신속한 조치가 필수적이다.

사례집은 재화 및 서비스, 통신, 콘텐츠, 권리침해, 사이버 금융범죄 등 총 8가지 분야로 나뉘어 실제 상담 내용을 상세히 담았다. 특히 단순히 피해 사례를 나열하는 데 그치지 않고 대응 요령과 상담 결과, 관련 법령 및 판례까지 수록해 실질적인 대처가 가능하도록 구성했다. 실제로 갑작스러운 계좌 지급정지 사기를 당한 이용자가 센터의 도움을 받아 위기를 넘긴 후기를 포함해, 변화하는 온라인 환경 속에서 이용자들이 겪는 현실적인 고충과 해결 방안이 고스란히 담겼다.

방송미디어통신위원회는 이번 사례집 발간을 통해 국민들이 지능화된 온라인 피해 사례에 대한 경각심을 높이고, 유사 피해 발생 시 당황하지 않고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는 가이드라인을 제시하고자 한다. 김종철 위원장은 최근 급격한 온라인 환경 변화로 피해 유형이 다양해지고 있음을 강조하며, 이번 자료가 이용자 보호를 위한 유용한 지침서가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피해를 입은 국민은 누구나 온라인피해365센터를 통해 1:1 심층 상담과 사후 관리 서비스를 지원받을 수 있다.

김희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