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식산업센터 1분기 거래 2년 전의 절반 수준으로 위축”
올해 들어 전국의 지식산업센터 거래시장 침체가 계속되고 있다. 공급과잉과 수요 감소 여파로 시장이 위축되는 분위기다.

부동산플래닛에 따르면 1분기 전국 지식산업센터 매매 거래량은 561건으로 전 분기(747건) 대비 24.9%, 전년 동기(861건) 대비 34.8% 각각 감소했다. 2024년 3분기 1천24건을 기록한 이후 6개 분기 연속 거래량 감소세가 이어지고 있다.
매매 거래 금액도 2천423억원으로 전분기(2천988억원) 대비 18.9%, 전년 동기(3천804억원) 대비 36.3% 감소했다. 2년 전인 2024년 1분기(1천14건, 4천427억원)와 비교하면 거래량은 44.7%, 거래금액은 45.3% 줄었다.
거래량은 감소했지만 1분기 전용면적(3.3㎡)당 평균 거래가는 1천599만원으로 전분기(1천552만원)보다 3.1% 상승했다. 전년 동기(3.3㎡당 1천573만원)와 비교해도 1.6% 오른 상황이다.
서울의 1분기 지식산업센터 거래량은 132건, 거래금액은 893억원으로 전 분기(164건, 1천154억원) 대비 각각 19.5%, 22.6% 감소했다. 구별로는 금천구의 거래량이 43건으로 가장 많았고, 영등포구(33건), 구로구(20건), 강서구·송파구(각 14건), 성동구(6건) 등이 뒤를 이었다.
시장은 정부가 비아파트 공급 확대를 위해 일반공업지역 내 지식산업센터의 오피스텔 전환을 2027년까지 한시 허용하기로 한 만큼 침체한 거래 시장이 회복될 가능성에 주목하고 있다.
부동산플래닛 정수민 대표는 “지식산업센터의 시장 침체가 장기화하는 분위기”라며 “정부의 오피스텔 전환 허용의 정책 효과는 향후 수급 흐름과 공실률 추이를 지켜봐야 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