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지율

이슈2026-08-25
‘개전 이래 최저’ 미 이란전 지지율 31% 참패… 트럼프 지지율도 33% 붕괴
  • 공화당 집토끼마저 이탈… 전쟁 장기화 우려 응답 83% 달해
  • 무당층마저 민주당으로 기울어… 연방의원 선거 가상대결서 공화당 압도
미국의 대이란 군사 공격에 대한 현지 국민의 지지율이 개전 이후 최저치로 추락했다. 전쟁 장기화에 따른 피로감이 극에 달하면서 도널드 트럼프(Donald Trump) 대통령의 국정 수행 지지율 역시 최저 수준에서 반등하지 못하는 모양새다.
도널드 트럼프(Donald Trump) 미국 대통령. (사진=연합뉴스)

미국의 대이란 군사 공격에 대한 현지 국민의 지지율이 개전 이후 최저치로 추락했다. 전쟁 장기화에 따른 피로감이 극에 달하면서 도널드 트럼프(Donald Trump) 대통령의 국정 수행 지지율 역시 최저 수준에서 반등하지 못하는 모양새다.

현지 여론조사 결과에 따르면 이란을 향한 미국의 군사 공격에 찬성한다는 응답은 31%에 머물렀다. 개전 초기 30%대 중후반을 유지하던 지지율이 완전히 꺾인 것으로, 여당인 공화당 지지층 내부에서조차 찬성 기류가 기존 77%에서 69%로 8%포인트나 이탈하며 전체 수치를 끌어내렸다.

충돌이 단기간에 끝나지 않을 것이란 비관론은 미국 사회 전반에 확산됐다. 전쟁이 길어질 것으로 본 응답자는 전체의 83%에 달해 일주일 전 집계치보다 3%포인트 상승했다. 군사적 긴장이 수습될 기미를 보이지 않자 전쟁 장기화에 대한 미 대중의 두려움이 현실화되는 양상이다.

이번 전황 악화는 국정 최고 책임자인 트럼프 대통령에게 커다란 정치적 부담으로 작용하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의 국정 수행 긍정 평가는 33%에 그쳐 1·2기 집권 기간을 통틀어 최저치를 2주 연속 유지했다. 나아가 당장 의회 선거가 실시될 경우 중도 무당층 가운데 민주당 후보를 지지하겠다는 응답(33%)이 공화당(19%)을 크게 앞서면서 표심의 추 역시 야당 쪽으로 대거 이동한 것으로 나타났다.

김도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