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슈2026-05-22 12:51

“여당 후보 기대감 46%, 야당 33%”, 한국갤럽 여론조사

6·3 지방선거를 앞두고 한국갤럽 조사에서 ‘여당 후보가 많이 당선돼야 한다’는 응답이 46%를 기록하며 야당 기대 응답(33%)을 오차범위 밖에서 앞섰다. 중도층과 지역·연령별 여론 흐름도 주목된다.

김소현

6·3 지방선거를 앞두고 여당 후보의 다수 당선을 기대한다는 응답이 야당 후보 승리 기대를 오차범위 밖에서 앞선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

21일 서울 중구 명동역 인근에 제9회 전국동시지방선거 벽보가 붙어 있다.
제9회 전국동시지방선거 벽보 (사진=연합뉴스)

여론조사기관 한국갤럽이 지난 19일부터 21일까지 전국 만 18세 이상 유권자 1002명을 대상으로 조사해 22일 발표한 결과에 따르면, 응답자의 46%는 “여당 후보가 많이 당선돼야 한다”고 답했다.

이는 직전 조사 대비 2%포인트 상승한 수치다. 반면 “야당 후보가 많이 당선돼야 한다”는 응답은 33%로 집계돼 지난 조사와 동일했다. 양측 격차는 13%포인트로 오차범위를 넘어섰다. 의견 유보 응답은 21%였다.

조사 결과에 따르면 여당 후보 다수 당선 기대와 야당 후보 승리 기대 간 격차는 지난해 10월 3%포인트 수준에서 올해 3~4월 평균 17%포인트까지 확대됐다. 다만 이달 평균 격차는 12%포인트로 다소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지역별로는 대구·경북(TK)을 제외한 대부분 지역에서 여당 후보 승리 기대 응답이 더 높았다. 특히 광주·전라 지역에서는 62%가 여당 후보 다수 당선을 기대한다고 답했다. 다만 광주·전라를 제외하면 여당 승리 기대 응답이 50%를 넘는 지역은 없었다.

연령별로는 40·50·60대에서 여당 후보 다수 당선 기대 응답이 우세했다. 반면 20·30대와 70대 이상에서는 야당 후보 승리 기대 비율이 상대적으로 높게 나타났다.

이념 성향별로는 진보층의 76%가 여당 후보 승리를 기대한다고 답했으며, 보수층에서는 63%가 야당 후보 다수 당선을 기대했다. 중도층에서는 여당 후보 승리 기대 응답이 45%로, 야당 후보 기대 응답(32%)보다 높게 조사됐다.

이번 조사는 무작위 추출된 무선전화 가상번호를 활용한 전화조사원 인터뷰(CATI) 방식으로 진행됐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포인트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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