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슈2026-10-26 08:27

반등 일주일 만에 꺾인 국정 지지도…국민의힘 42.6%, 민주당과 6.6%p 차

이재명 대통령 국정 지지율이 리얼미터 10월 4주차 조사에서 35.3%로 2.0%p 하락했다. 진보층 5.6%p, 서울 4.6%p 이탈이 컸고, 정당 지지도는 국민의힘 42.6%, 민주당 36.0%로 격차가 6.6%p로 벌어졌다.

김도현 기자

이재명 대통령의 국정수행 지지율이 반등 한 주 만에 다시 하락해 35.3%를 기록했다.

리얼미터가 아시아경제 의뢰로 2026년 10월 19일부터 23일까지 전국 18세 이상 2,517명을 대상으로 조사해 26일 발표한 결과에 따르면, 이 대통령의 국정수행에 대한 긍정 평가는 35.3%로 직전 조사(37.3%)보다 2.0%포인트(p) 떨어졌다. 지난주 3주 만에 반등했던 지지율이 곧바로 하락세로 돌아선 것이다.

부정 평가는 62.3%로 1.9%p 올랐고, ‘잘 모름’은 2.4%였다. 긍정과 부정 평가의 격차는 27.0%p로 벌어졌다.

리얼미터는 경제 불안과 정치 공방이 겹친 결과로 풀이했다. 증시 급락과 국민연금 주식 매도 유예 논란, 전세난 등 경제·부동산 악재에 북한의 대남확성기 재개 위협이 더해졌다는 것이다. 여기에 대통령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 발언과 중대범죄수사청장의 국무회의 배석을 둘러싼 정쟁까지 맞물리면서, 진보층과 수도권을 중심으로 지지층이 이탈했다고 리얼미터는 분석했다.

세부 수치도 이를 뒷받침한다. 진보층의 긍정 평가는 57.7%에서 52.1%로 5.6%p 하락한 반면, 보수층(12.6%→12.7%)과 중도층(39.3%→39.2%)은 지난주와 큰 차이가 없었다. 지역별로는 서울이 34.7%에서 30.1%로 4.6%p, 인천·경기가 39.0%에서 34.6%로 4.4%p 내려갔다. 핵심 지지 기반인 진보층과 유권자가 밀집한 수도권에서 하락이 두드러진 셈이다.

10월 22~23일 전국 18세 이상 유권자 1,003명을 대상으로 한 정당 지지도 조사에서는 국민의힘이 42.6%, 더불어민주당이 36.0%를 기록했다. 국민의힘은 1.7%p 오른 반면 민주당은 0.2%p 내려, 양당 격차는 직전 조사 4.7%p에서 6.6%p로 커졌다.

이어 조국혁신당 6.7%, 개혁신당 2.6%, 진보당 0.8%, 기타 정당 2.4% 순이었다. 지지 정당이 없는 무당층은 8.8%로 나타났다.

국정수행 지지도 조사는 95% 신뢰수준에 표본오차 ±2.0%p, 응답률 2.8%다. 정당 지지도 조사는 95% 신뢰수준에 표본오차 ±3.1%p, 응답률 3.2%다. 두 조사 모두 무선전화 100% 자동응답(ARS) 방식으로 이뤄졌으며,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kdh@theopiniontimes.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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