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상청

라이프2026-10-12
때늦은 더위, 전국 비 뒤 물러난다…13일 낮부터 기온 ‘뚝’

때늦은 더위가 12∼13일 전국에 내리는 비를 끝으로 물러나겠다. 비가 그친 뒤 북서쪽에서 찬 공기가 남하하면서 기온이 큰 폭으로 떨어질 전망이다.

(출처=기상청 제공)

비는 12일(월) 제주와 전남에서 내리기 시작해 밤사이 전국으로 확대되고, 13일(화) 낮까지 이어지겠다. 밤부터는 비가 내리는 동안 돌풍이 불고 천둥과 번개가 치는 곳도 있겠다.

13일까지 예상 강수량은 제주 산지와 남부 중산간이 20∼70㎜로 가장 많겠다. 광주·전남은 5∼50㎜, 수도권·강원·부산·울산·경남과 제주(산지·남부 중산간 제외)는 5∼40㎜, 서해5도·충청·전북·대구·경북·울릉도·독도는 5∼30㎜다.

전날인 11일에는 곳곳의 낮 기온이 30도를 웃돌면서 여러 지역에서 10월 일최고기온 기록이 새로 쓰였다. 강원 춘천은 28.8도까지 올라 관측 이래 10월 최고기온을 경신했다. 대전은 30.2도, 서울은 29.6도까지 치솟아 10월 기준으로 각각 역대 두 번째와 세 번째로 높은 기온을 기록했다.

더위는 12일 이른 아침에도 이어졌다. 이날 오전 8시 주요 도시 기온은 대전 22.4도, 부산 22.1도, 대구 21.4도, 광주 21.2도, 인천 21.1도, 서울 20.7도, 울산 20.2도로 이미 20도 안팎을 기록했다. 낮 최고기온은 22∼29도로, 평년(1991∼2020년 평균) 이날 낮 최고기온인 20∼24도를 웃돌 것으로 예상된다.

예년보다 높은 기온은 13일 아침까지 이어지겠다. 13일 아침 최저기온은 15∼21도, 낮 최고기온은 19∼25도로 예상된다. 14일(수)에는 아침 최저기온 5∼15도, 낮 최고기온 17∼22도로 기온이 한층 낮아지겠다. 13일 낮부터 기온이 급격히 떨어지는 만큼 기온 변화에 대비가 필요하다.

김도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