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신증권

이슈2026-11-03
한양증권도 뚫렸다… 금융권 흔드는 연쇄 해킹 파장
  • 다우오피스 솔루션 겨냥한 해킹으로 한양증권 고객 및 임직원 정보 유출 확인
  • 빗썸·대신증권·미래에셋 등 금융투자업계 전반으로 피해 확산 조짐
한양증권이 외부의 사이버 공격으로 인해 일부 고객과 임직원의 개인정보가 유출되는 보안 사고를 겪었다. 최근 금융투자업계 전반에서 잇따르고 있는 연쇄 해킹 사태의 연장선상으로 분석된다.
한양증권. (사진=연합뉴스)

한양증권이 외부의 사이버 공격으로 인해 일부 고객과 임직원의 개인정보가 유출되는 보안 사고를 겪었다. 최근 금융투자업계 전반에서 잇따르고 있는 연쇄 해킹 사태의 연장선상으로 분석된다.

증권업계가 전한 내용에 따르면, 한양증권은 지난달 29일 정보 유출 정황을 인지하고 즉각적인 내부 조사에 착수했다. 이번 사고로 인해 피해를 입은 규모는 고객 정보 15건, 임직원 관련 정보 2건, 일반 개인정보 14건 등으로 파악됐다. 유출된 항목에는 성명을 비롯해 고유 식별 정보와 계좌번호, 연락처, 주소 등이 포함된 것으로 확인됐다. 이 가운데 일부 개인의 민감한 고유 식별 번호가 포함된 유출 사례도 일부 존재했다.

이번 보안 사고의 원인으로는 외부 기업용 그룹웨어 솔루션인 다우오피스의 취약점이 지목되고 있다. 실제로 동일한 솔루션을 도입해 사용 중인 가상자산 거래소 빗썸에서도 최근 해킹 공격으로 인해 수천 명 대의 개인정보가 유출되는 사고가 발생한 바 있다. 이 외에도 대신증권과 미래에셋자산운용 등 주요 증권 및 운용사들에서도 유사한 유출 사고가 잇따라 터져 나오면서 금융권 전체의 보안 체계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다.

사측은 사고를 인지한 즉시 외부 네트워크로부터의 접근을 차단하고 긴급 보안 패치 작업을 완료했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관련 법령에 따라 관계 당국에 즉각적인 신고를 접수하는 한편, 피해 고객들을 대상으로 개별 통보 절차를 마쳤다고 덧붙였다.

김도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