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비용 줄이고 제약 풀었다”… 앤트로픽, 차세대 AI 모델 전격 공개
- 토큰 비용 절감 및 ‘데이터 보관 제로’ 도입으로 기업 편의성 극대화
- 코딩·추론 벤치마크 신기록 경신 및 AI 자체 과학적 성과 도출

인공지능(AI) 스타트업 앤트로픽(Anthropic)이 자사의 최첨단 AI 모델인 ‘페이블(Fable)’과 ‘미토스(Mythos) 5.1’을 공개했다. 이번에 새로 출시된 모델들은 연산 처리 과정에서 발생하는 토큰 비용을 대폭 낮추고, 기존 안전장치로 인해 정상적인 요청까지 차단되던 과도한 제약 현상을 크게 완화했다.
기업 고객을 위한 데이터 보안 체계도 한층 강화됐다. 앤트로픽은 고객사가 자사 인프라에서 AI 모델을 구동할 때 데이터가 외부로 유출되지 않도록 하는 ‘데이터 보관 제로(Zero Data Retention)’ 정책을 공식 적용했다. 오는 가을에는 고도화된 개인정보 보호 기능인 ‘엔터프라이즈 프론티어 세이프가드’를 순차적으로 도입할 예정이며, 오남용 감시 방식에 대한 제어권도 기업 고객이 직접 갖도록 설계했다. 회사 측은 명시적인 동의 없이 기업 데이터를 모델 학습에 활용하지 않는다는 원칙을 재확인했다.
성능 측면에서는 개발자용 명령줄 인터페이스(CLI) 기반 코딩 테스트인 ‘터미널벤치 4.0’과 종합 추론 평가인 ‘인류의 마지막 시험’ 등 주요 벤치마크에서 기존 최고 기록을 고쳐 썼다. 특히 이번 모델들은 정식 출시 전 자체 분석을 통해 그래픽처리장치(GPU) 최적화 알고리즘을 도출하고, 기존 영상 자료를 합성해 금성의 고해상도 지도를 제작하는 등 독자적인 과학적 성과를 거두기도 했다.
이용 권한의 경우 보안 및 생명과학 분야의 정식 파트너사에게만 제공되는 미토스 5.1과 달리, 범용 버전인 페이블 5.1은 주요 클라우드 플랫폼과 응용프로그램 인터페이스(API)를 통해 즉시 도입할 수 있다. 함께 공개된 상세 시스템 기술 문서에 따르면, 이번 신규 모델은 AI 스스로 성능을 개선하는 자율적 개발 위험성 평가에서 ‘저위험’ 등급을 받았으며 이전 모델 대비 명시적 제약 무시나 환각 현상 발생 비율이 줄어든 것으로 확인됐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