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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에어로스페이스 대전사업장 폭발 사고 희생자 합동분향소가 마련된 5일 오전 손재일 한화에어로스페이스 대표가 대전 유성구청 합동분향소를 찾아 헌화 후 자리를 떠나고 있다.
이슈2026-06-08
한화에어로 폭발 사고, 대표이사 중대재해법 입건…관계자 3명 출국금지

7명의 사상자가 발생한 한화에어로스페이스 대전사업장 폭발 사고와 관련해 노동 당국이 대표이사를 중대재해처벌법 위반 혐의로 입건하고, 경찰도 사업장장을 업무상과실치사상 혐의로 입건하는 등 수사가 본격화됐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 대전사업장 폭발 사고 희생자 합동분향소가 마련된 5일 오전 손재일 한화에어로스페이스 대표가 대전 유성구청 합동분향소를 찾아 헌화 후 자리를 떠나고 있다.
합동분향소 찾은 손재일 한화에어로 대표 (사진=연합뉴스)

대전지방고용노동청은 8일 손재일 대표이사를 중대재해처벌법 위반 혐의로 입건했다고 밝혔다.

대전경찰청 수사전담팀도 같은 날 가재웅 대전사업장장을 업무상과실치사상 혐의로 입건해 수사 중이라고 발표했다. 가 사업장장은 노동청에 산업안전보건법 위반 혐의로도 별도 입건됐다.

경찰은 이들을 포함한 한화에어로스페이스 관계자 3명에 대해 출국금지 조치를 내렸다. 수사전담팀은 현재까지 관계자 7명과 유족 5명에 대한 조사를 마쳤다.

경찰 관계자는 압수수색으로 확보한 자료 분석과 관련자 조사를 병행해 사고 원인과 책임 소재를 명확히 규명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사고는 지난 6월 1일 오전 10시 59분경 대전 유성구 외삼동 한화에어로스페이스 대전사업장 56동 세척공실에서 발생했다. 작업자들이 로켓용 고체 추진제를 밸브·공구 등을 이용해 용기에 주입한 뒤 닦아내는 세척 공정을 진행하던 중 폭발이 일어났다.

폭발과 동시에 대규모 화재가 발생했으며, 소방 당국은 대응 1단계를 발령하고 인력 101명·장비 33대를 투입해 약 2시간 만에 불길을 잡았다. 이 사고로 현장 근무자 5명이 숨지고 2명이 각각 중상과 경상을 입어 사상자 7명이 발생했다.

정도윤
1일 오전 대전 유성구 외삼동 한화에어로스페이스 대전사업장에서 폭발 사고가 나 경찰이 사업장 정문 앞에서 통제 중이다.
이슈2026-06-01
한화에어로스페이스 대전공장 폭발…5명 사망·2명 중상

1일 오전 한화에어로스페이스 대전공장에서 폭발 사고가 발생해 5명이 숨지고 2명이 중상을 입었다.

경찰과 소방 당국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 59분 대전 유성구 외삼동 한화에어로스페이스 대전공장 1층에서 원인불명의 폭발이 발생했다.

1일 오전 대전 유성구 외삼동 한화에어로스페이스 대전사업장에서 폭발 사고가 나 경찰이 사업장 정문 앞에서 통제 중이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 대전공장 입구 (사진=연합뉴스)

이 사고로 5명이 사망했으며, 2명은 전신 화상을 입고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 나머지 1명은 사고 직후 스스로 대피한 것으로 소방당국은 파악하고 있다.

폭발 발생 직후 “폭발음이 들렸다”, “연기가 심하게 난다”는 내용의 119 신고가 동시간대에 30여 건 접수됐다. 소방 당국은 오전 11시 17분께 소방 대응 1단계를 발령하고 인근 소방력을 집중 투입했으며, 화재 발생 50분 만에 초진을 완료했다.

당국은 화재 진압 후 정밀 감식을 통해 정확한 사고 원인과 인명피해 규모를 추가 확인할 방침이다.

같은 공장에서는 과거에도 두 번의 폭발 사고가 있었다.

2018년 5월 발생한 폭발에서는 현장에서 2명이 즉사하고 심한 화상을 입은 3명이 이후 병원에서 추가로 사망했다.

2019년 2월에는 대전공장 70동 추진체 이형공실에서 폭발과 함께 화재가 발생해 내부에 있던 근로자 3명이 목숨을 잃었다.

정도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