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출생아 수

이슈2026-10-28
“7년 만에 봇물 터졌다”…8월 출생아 2만3,000명 돌파 ‘역대급 반등’
  • 8월 출생아 2만 3,703명 기록…전년 대비 13.0% 증가하며 2019년 이후 최다
  • 1~8월 누적 증가율 14.5% 달성…연간 출생아 수 20만 명선 회복 기대감 고조
올해 8월 출생아 수가 2만 3,000명을 넘어서며 동월 기준 7년 만에 가장 많은 수준을 나타냈다. 혼인 건수 증가와 30대 인구 유입이 복합적으로 작용하며 인구 지표가 확연한 반등세를 보였다.
올해 8월 출생아 수가 전년 대비 13% 증가한 2만 3,703명을 기록하며 동월 기준 7년 만에 최대치를 달성했다.

올해 8월 출생아 수가 2만 3,000명을 넘어서며 동월 기준 7년 만에 가장 많은 수준을 나타냈다. 혼인 건수 증가와 30대 인구 유입이 복합적으로 작용하며 인구 지표가 확연한 반등세를 보였다.

28일 국가데이터처가 발표한 ‘2026년 8월 인구 동향’에 따르면, 8월 출생아 수는 2만 3,703명으로 전년 동기 대비 13.0% 늘어났다. 이는 8월 기준 2019년(2만 4,371명) 이후 최다 기록이며, 8월 증가율로는 2007년(17.6%)에 이어 역대 두 번째로 높은 수치다.

올해 1월부터 8월까지 쌓인 누적 출생아 수는 총 19만 3,783명으로 집계됐다. 전년 같은 기간(16만 9,211명)과 비교해 14.5% 증가한 것으로, 관련 통계 작성 이래 가장 높은 누적 증가율을 보였다. 현 추세가 계속 유지될 경우 연간 출생아 수 20만 명선 회복도 가능할 것이란 관측이 나온다.

8월 합계출산율은 0.87명으로 전년 동월 대비 0.09명 올랐다. 출생 순위별 비중에서는 첫째아가 전체의 63.8%를 차지해 전년보다 1.6%포인트 상승한 반면, 둘째아(30.5%)와 셋째아 이상(5.7%) 비중은 줄어들어 초산 중심의 출산 증가가 성장을 이끈 것으로 파악됐다.

반면 출산의 선행 지표로 꼽히는 8월 혼인 건수는 1만 9,218건으로 집계되며 석 달 만에 감소세로 돌아섰다. 이에 따라 향후 출산율의 지속적인 회복 여부와 저출생 대응 정책의 실질적 영향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김도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