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상하원 합동연설

대통령실 제공= 윤대통령 미국 국빈방문 만찬에서 노래하는 장면 
여론2023-04-30
尹 대통령 美 국빈방문 성과…지지율 40%대 회복

윤석열 대통령이 27일(현지 시각) 국빈 방문 나흘째인 이날 워싱턴DC 미 의회에서 상하원 합동연설을 한 이후 실시한 여론조사에서 대통령 국정수행 지지율이 40%를 넘어서는 결과가 나와 눈길을 끌고 있다.

윤 대통령이 미국 국빈방문을 하기 전만해도 국정수행 지지율은 20%대로 떨어진 조사결과가 나오는가 하면  대부분의 여론조사에서 가까스로 지지율 30%를 넘기는 수준이었다. 

하지만, 고성국TV가 한국여론평판연구소(KOPRA)에 의뢰해 지난 4월 28일~30일 사흘동안 전국 성인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여론조사에 따르면, 윤 대통령이 국정 수행을 잘하고 있다는 평가가 41%(매우 잘하고 있다 29% + 잘하는 편이다 12%)로 나타나 근래 들어 최고 지지율을 기록했다.  

지난 24일부터 28일까지 국내에 발표된 8곳 여론조사에 나타난 윤 대통령의 평균 국정수행 지지율 33%와 비교해 보면 지지율이 8% 포인트나 상승한 모습이다.

지지율 상승 배경으로는 윤 대통령이 미국 상하원 합동연설에서 보여준 '대한민국 대통령으로서 당당하고 자신감 있는 모습' 때문이라는 의견이 지배적이다. 

윤대통령이 40여 분 동안 연설하는 도중 500여 명의 미 상하 의원들이 기립박수 23번을 포함해 총 56번의 박수와 환호를 보내는 장면들은 우리 국민들에게 커다란 자부심을 심어주기에 충분했다.

이번 여론조사에 나타난 윤 대통령의 지지율 상승이 일시적으로 우연히 나타난 현상일 수도 있겠지만, 윤 대통령이 미국 국빈방문 과정에서 보여준 '영어연설'이나 '깜짝 노래'는 우리 국민들의 기억 속에 오래 남을 전 세계적인 화젯거리가 되었다.

대통령실 제공= 윤대통령 미국 국빈방문 만찬에서 노래하는 장면 
대통령실 제공= 윤대통령 미국 국빈방문 만찬에서 노래하는 장면 

한편, 윤 대통령이 미국 국빈방문 과정에서 안보 측면과 경제 측면에서 거둔 성과에 대한 국민들의 평가도 나왔다.

안보 측면의 성과에 대해서는 긍정평가 46%(매우 잘했다 30% + 잘한 편이다 16%), 부정평가 49%(매우 잘못했다 37% + 잘 못한 편이다 12%)로 팽팽하게 엇갈렸다 

이에 비해 경제 측면의 성과에 대해서는 긍정평가가 52%(매우 잘했다 33% + 잘한 편이다 19%)로 부정평가 39%(매우 잘못했다 26% + 잘 못한 편이다 13%) 보다 13% 포인트 높게 나타났다.

안보와 경제 측면에 대한 성과 모두 대통령 지지율에 비해 높은 평가를 받고 있다는 점에서 윤대통령의 이번 5박 7일 미국 국빈방문 외교 성과는 일단 성공적이었다고 평가할 만하다.   

한국여론평판연구소(KOPRA)의 이번 조사는 지난 4월 28~30일 전국 성인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무선 100% RDD 방식의 ARS로 진행했다. 표본은 올해 3월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인구통계 기준에 따른 성·연령·지역별 가중값을 부여(림가중)했으며,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p, 응답률은 2.9%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에서 열람할 수 있다.

김태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