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스오피스

라이프2026-08-05
놀런 감독의 신작 ‘오디세이’, 예매율 47%로 개봉 첫날 1위

크리스토퍼 놀런 감독의 신작 ‘오디세이’가 5일 국내 개봉과 동시에 예매율 1위로 출발했다.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오디세이’는 이날 오전 7시 기준 예매율 47.1%를 기록해 33.2%에 그친 ‘스파이더맨: 브랜드 뉴 데이'(이하 ‘스파이더맨4’)를 제치고 1위에 올랐다. 예매 관객 수는 56만7천여명. 개봉일 오전 기준 90만장을 넘겼던 ‘스파이더맨4’나 60만장에 육박했던 나홍진 감독 ‘호프’와 비교하면 다소 못 미치는 규모다.

‘오디세이’는 트로이 전쟁을 승리로 이끈 영웅 오디세우스가 고향 이타카로 돌아가는 여정을 담았다. 놀런 감독이 ‘오펜하이머'(2023) 이후 3년 만에 선보이는 작품으로, 호메로스의 대서사시 ‘오디세이아’가 원작이다.

가장 눈에 띄는 건 촬영 방식이다. 영화 역사상 처음으로 전 분량을 아이맥스 필름 카메라로 찍었다. 트로이 전쟁 장면은 물론 외눈 거인 키클롭스, 망자들이 머무는 지하 세계, 거대한 폭풍우까지 그리스 신화 속 세계관을 압도적인 스케일로 담아냈다는 평가다. 동시에 전쟁 앞에 선 오디세우스의 내적 고뇌와, 20년간 구혼자들을 따돌리며 남편을 기다려온 왕비 페넬로페의 복잡한 심경도 섬세하게 그렸다.

캐스팅도 화려하다. 맷 데이먼과 앤 해서웨이가 주연을 맡았고, 아들 텔레마코스 역은 톰 홀랜드, 구혼자 무리의 우두머리 안티노오스 역은 로버트 패틴슨이 연기했다. 여신 아테네 역엔 젠데이아, 바다의 여신 칼립소 역엔 샬리즈 세런이 이름을 올렸다.

‘오디세이’는 지난 7월 17일 북미에서 먼저 개봉해 한 달도 안 되는 기간에 전 세계 약 1조2천억원(9억달러) 수익을 올리며 화제작으로 떠올랐다.

이제 관건은 국내 흥행이다. ‘오디세이’는 여름 성수기 극장가를 두고 ‘스파이더맨4’와 정면 승부를 벌이게 됐다. ‘스파이더맨4’는 지난 7월 29일 개봉해 7일 만에 누적 관객 400만명을 넘기며 독주 중이다. 공교롭게도 ‘오디세이’에서 텔레마코스를 연기한 톰 홀랜드가 ‘스파이더맨4’의 주연이라는 점도 두 작품의 경쟁 구도를 더욱 흥미롭게 만든다.

김도현 기자
라이프2026-07-29
톰 홀랜드 스파이더맨4, 예매율 73%로 여름 극장가 1위 등극

영화 ‘스파이더맨: 브랜드 뉴 데이’가 개봉 당일인 29일 예매 관객 90만 명을 넘어서며 올해 최고 흥행 페이스를 이어갔다.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이날 오전 7시 기준 이 영화의 예매율은 73.4%로, 크리스토퍼 놀런 감독의 신작 ‘오디세이'(11.8%)와 나홍진 감독의 ‘호프'(6.5%)를 큰 격차로 제치고 예매율 1위를 지켰다.

예매 관객 수는 93만3천여 명으로 집계돼 올해 개봉한 영화 가운데 가장 많은 사전 예매 기록을 세웠다.

‘스파이더맨: 브랜드 뉴 데이’ 한 장면 (출처=소니픽쳐스 제공)

‘스파이더맨: 브랜드 뉴 데이’는 톰 홀랜드가 주연을 맡은 ‘스파이더맨’ 시리즈의 네 번째 작품이다. 전작 ‘스파이더맨: 노 웨이 홈’에서 벌어진 사건의 여파로 주변 사람들의 기억에서 사라진 성년의 피터 파커가 새로운 위협에 맞서는 과정을 그렸다.

정체를 숨긴 미지의 악당을 비롯해 스콜피온, 헐크 등 다양한 인물과 충돌하는 서사를 통해 주인공의 성장 과정을 담았다는 평가다. 뉴욕 도심을 배경으로 거미줄을 이용해 이동하는 장면과 닌자 조직 핸드, 헐크 등과의 대결 장면은 속도감 있는 액션으로 구현됐다.

이번 개봉으로 여름 성수기 극장가를 둘러싼 대작들의 경쟁 구도가 본격화했다.

나홍진 감독의 ‘호프’는 지난 15일 개봉한 뒤 전날까지 14일 연속 일일 박스오피스 1위를 지키며 누적 관객 361만9천여 명을 모았는데, ‘스파이더맨: 브랜드 뉴 데이’가 강력한 경쟁작으로 부상한 모양새다. 톰 홀랜드 주연의 스파이더맨 시리즈는 그동안 국내 누적 관객 2200만 명을 넘어선 흥행 시리즈로 자리매김해 왔다.

또 다른 기대작인 크리스토퍼 놀런 감독의 ‘오디세이’는 다음 달 5일 개봉을 앞두고 있다.

정도윤 기자
라이프2026-07-24
나홍진 ‘호프’ 박스오피스 9일째 1위…주말 300만 관객 눈앞
영화 ‘호프’의 한 장면

나홍진 감독의 신작 ‘호프’가 국내 박스오피스 9일 연속 1위를 지켰다. 이번 주말이면 300만 관객 돌파도 가능할 전망이다.

24일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에 따르면 ‘호프’는 전날 하루에만 11만5천여 명을 모았다. 매출액 점유율은 64.8%. 압도적인 1위였다. 지난 15일 개봉한 이후 누적 관객은 264만7천여 명으로 불어났다.

‘호프’는 황정민, 조인성, 정호연이 주연을 맡았다. 비무장지대(DMZ) 인근 마을 호포항에 정체불명의 생명체가 나타나면서 벌어지는 사투를 다뤘다. 격렬한 액션과 외계 생명체를 구현한 CG가 볼거리다. 다만 긴박한 상황 속 코믹한 대사를 두고는 관객 평가가 엇갈린다. 실관람객 점수인 CGV 에그지수는 83%다.

2위는 애니메이션 ‘미니언즈 & 몬스터즈’가 차지했다. 1만6천여 명이 봤고, 매출액 점유율은 8.7%였다. 3위는 실사 애니메이션 ‘모아나'(1만3천여 명), 4위는 신민아 주연 스릴러 ‘눈동자'(9천여 명)가 이름을 올렸다.

한편 개봉을 앞둔 신작들의 사전 예매 경쟁도 뜨겁다. 24일 오전 9시 기준 예매율 집계에서는 오는 29일 개봉하는 ‘스파이더맨: 브랜드 뉴 데이’가 49.8%의 예매율로 1위에 올랐으며, 39만8천여 명이 개봉을 기다리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현재 상영 중인 ‘호프’는 예매율 25.0%(예매 관객 20만 명)로 2위를 유지했고, 다음 달 5일 개봉하는 크리스토퍼 놀런 감독의 신작 ‘오디세이’는 예매율 11.0%(8만8천여 명)로 3위에 이름을 올렸다.

황주영 기자
라이프2026-07-18
나홍진 ‘호프’ 흥행 독주 계속…올해 최단 100만 돌파 기록
영화 ‘호프’의 한 장면 (출처=플러스엠 엔터테인먼트 제공)

나홍진 감독의 영화 ‘호프’가 개봉 사흘 만에 누적 관객 수 122만명을 넘어섰다.

박스오피스 집계에 따르면 ‘호프’는 개봉 사흘째인 지난 17일 하루 동안 관객 59만 4814명을 동원하며 박스오피스 1위 자리를 지켰다. 이는 전날인 16일보다 32만 365명, 비율로는 116.7% 늘어난 수치다. 이날까지 누적 관객 수는 122만 522명으로 집계됐다.

같은 날 매출액은 66억 8423만 9260원으로 전체 박스오피스의 66.8%를 차지해 압도적인 점유율을 기록했다. 전일 대비 매출액 증가분만 36억 8321만 3640원(122.7%)에 달했으며, 누적 매출액은 135억 8933만 240원으로 집계됐다. 상영 스크린 수는 2386개, 상영 횟수는 8997회로 국내 개봉작 가운데 최다 수준을 유지했다.

같은 날 박스오피스 2위는 ‘미니언즈 & 몬스터즈’로 일일 관객 수 12만 6530명, 누적 관객 수 19만 2739명을 기록했다. 3위 ‘모아나’는 일일 6만 7551명, 누적 66만 6102명을, 4위 ‘토이 스토리5’는 일일 4만 2784명, 누적 267만 8247명을 나타냈다. 5위에는 일일 3만 844명, 누적 138만 6504명을 기록한 ‘눈동자’가 이름을 올렸다. ‘호프’는 이들 작품을 큰 격차로 따돌리며 개봉 3일 만에 흥행 선두를 굳혔다.

앞서 ‘호프’는 지난 15일 개봉 당일 33만 3899명을 동원하며 나홍진 감독의 전작인 ‘추격자'(11만 3673명), ‘황해'(12만 482명), ‘곡성'(31만 42명)의 개봉일 성적을 모두 넘어서는 개인 최고 오프닝 기록을 세웠다. 이는 그동안 올해 최고 오프닝 스코어를 보유하고 있던 ‘군체'(19만 9762명)마저 크게 앞서는 수치였다. 개봉 사흘째인 17일 100만 관객을 넘어선 것은 개봉 4일 만에 100만명을 돌파했던 ‘군체’보다 하루 빠른 속도로, 올해 개봉작 중 가장 빠르게 100만 고지에 오른 기록으로 남았다.

‘호프’는 비무장지대 인근에 자리한 가상의 마을 호포항을 배경으로, 출장소장 범석이 호랑이가 출몰했다는 마을 청년들의 신고를 받고 현장을 찾았다가 믿기 힘든 존재와 마주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다. 나 감독이 ‘곡성'(2016) 이후 10년 만에 선보이는 신작으로, 황정민·조인성·정호연을 비롯해 할리우드 배우 마이클 패스벤더·알리시아 비칸데르·테일러 러셀·캐머런 브리튼 등이 출연했다.

흥행 성적은 뚜렷하지만 작품 완성도에 대한 평가는 엇갈리는 분위기다. CGV 에그지수는 81%를 나타내고 있다. 밀도 높은 서스펜스와 대규모 액션 연출에는 호평이 이어지는 반면, 후반부로 갈수록 전개가 느슨해지고 결말이 급작스럽다는 등 서사적 완성도에 대한 아쉬움을 지적하는 목소리도 나오고 있다.

황주영 기자
라이프2026-06-12
좀비 영화 ‘군체’, 500만 코앞…주말 박스오피스 독주 예고

연상호 감독의 좀비 영화 ‘군체’가 누적 관객 500만 명 돌파를 목전에 두고 주말 박스오피스 독주 태세를 갖췄다.

12일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군체’는 전날 4만여 명이 관람해 매출액 점유율 28.3%로 국내 박스오피스 1위를 기록했다. 지난달 21일 개봉 이후 누적 관객 수는 491만1천여 명으로, 500만 돌파가 임박했다.

‘군체’는 정체불명의 감염 사태가 발생한 쇼핑센터를 배경으로 생명공학과 교수 세정(전지현 분) 등 생존자들이 좀비와 벌이는 사투를 그린 작품이다.

2위는 강동원·엄태구·박지현 주연의 코미디 영화 ‘와일드 씽’이 차지했다. 전날 2만6천여 명(점유율 17.4%)이 관람했다. 20년 만에 재결합 공연에 나서는 혼성 그룹의 이야기로, 강동원·엄태구·박지현이 아이돌 그룹 트라이앵글을, 오정세가 발라드 가수 최성곤을 연기했다.

지난 10일 개봉한 스티븐 스필버그 감독의 SF 영화 ‘디스클로저 데이’는 개봉 첫날 1위에 올랐으나 이틀 만에 3위로 밀렸다. 전날 2만5천여 명(18.9%)이 관람했다. 정부 기관이 오랫동안 감춰온 외계인 관련 기밀을 다룬 작품이다.

이어 공포 영화 ‘백룸’이 1만5천여 명(11.8%)으로 4위, 고레에다 히로카즈 감독의 ‘상자 속의 양’이 5천여 명(3.5%)으로 5위를 기록했다.

이날 오전 9시 기준 예매율에서도 ‘군체’는 21.8%(예매 관객 5만5천여 명)로 선두를 유지했다. ‘디스클로저 데이’가 18.3%(4만6천여 명)로 뒤를 쫓고, ‘와일드 씽’은 14.6%(3만7천여 명)로 3위를 기록했다.

김희빈 기자
라이프2026-06-08
연상호 감독 ‘군체’, 3주 연속 박스오피스 정상…누적 472만 돌파

연상호 감독의 좀비 영화 ‘군체’가 3주 연속 국내 박스오피스 정상을 지키며 올해 최고 흥행작 자리를 굳혔다.

8일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 집계에 따르면 ‘군체’는 지난 5일부터 7일까지 사흘간 60만3천여 명을 모아 매출액 점유율 44.4%로 1위를 기록했다. 지난달 21일 개봉 이후 한 주도 쉬지 않고 정상을 유지한 것이다.

누적 관객 수는 472만7천여 명에 이른다. ‘군체’는 개봉 14일째인 지난 3일 올해 개봉작 가운데 가장 빠른 속도로 400만 관객을 돌파한 바 있어, 500만 고지 달성도 초읽기에 들어갔다는 평가가 나온다.

2위는 지난 3일 개봉한 손재곤 감독의 코미디 영화 ‘와일드 씽’이 차지했다. 주말 3일간 32만1천여 명(점유율 22.6%)이 입장했다. ‘와일드 씽’은 2000년대 가요계를 풍미했던 혼성 그룹 트라이앵글이 20년 만에 무대에 오르는 이야기를 담은 작품으로, 강동원·엄태구·박지현이 아이돌 멤버를 연기하고 오정세가 발라드 가수 최성곤 역을 맡았다.

인터넷 괴담을 원작으로 한 공포 영화 ‘백룸’은 19만9천여 명(점유율 15.2%)을 동원하며 3위에 올랐다. 유튜브 채널을 통해 이름을 알린 케인 파슨스 감독이 연출을 맡은 작품으로, 누적 관객 수는 79만9천여 명을 기록했다. 마이클 잭슨 전기 영화 ‘마이클’은 6만3천여 명(점유율 4.8%)으로 4위에 자리했고, 누적 관객은 154만여 명이다.

한편 오는 10일 개봉을 앞둔 신작들이 예매 시장에서 주목받고 있다. 이날 오전 9시 기준 예매율은 스티븐 스필버그 감독의 SF 영화 ‘디스클로저 데이’가 24.3%로 1위를 달리며 3만8천여 명이 대기 중이다.

일본 거장 고레에다 히로카즈 감독의 신작 ‘상자 속의 양’도 예매율 7.2%(1만1천여 명)로 4위에 오르며 관심을 끌고 있다. 10일 개봉 신작들의 흥행 성적에 따라 ‘군체’의 독주 체제에 변화가 생길지 주목된다.

김도현 기자
라이프2026-05-29
영화 ‘군체’, 개봉 9일 만에 250만 돌파…이번 주말 손익분기점 300만 가시권
영화 ‘군체’의 한 장면 (쇼박스 제공)

연상호 감독의 좀비 액션 ‘군체’가 이번 주말 손익분기점인 누적 관객 300만 명 돌파를 눈앞에 뒀다.

29일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군체’는 전날 12만5천여 명을 불러 모으며 국내 박스오피스 정상을 지켰다. 매출액 점유율은 55.2%로, 2위권 작품들과 격차를 벌리고 있다.

지난 21일 개봉한 ‘군체’의 누적 관객 수는 같은 날 기준 250만3천여 명이다. 부처님오신날 연휴였던 지난 주말에는 사흘간 총 180만여 명이 극장을 찾는 등 연휴 흥행에서도 두드러진 성과를 냈다. 이 같은 흐름이 이어질 경우 이번 주말 중 손익분기점인 300만 관객 달성이 유력하다.

전지현·구교환 주연의 ‘군체’는 서울 도심 초고층 빌딩에서 좀비 대규모 감염 사태가 벌어지는 상황을 배경으로, 생존자들과 좀비 사이의 사투를 그린 작품이다. 집단 지성을 공유하며 빠르게 진화하는 좀비라는 설정이 신선하다는 반응을 얻으며 개봉 초부터 꾸준한 관객 유입을 이끌고 있다.

이날 오전 9시 기준 예매율에서도 ‘군체’는 39.6%로 1위를 유지했으며, 관람 대기 인원은 18만여 명에 달한다.

2위는 미지의 공간에 갇힌 인물들의 탈출을 그린 공포물 ‘백룸’이 차지했다. 전날 3만3천여 명(매출액 점유율 15.5%)이 입장했다. ‘팝의 황제’ 마이클 잭슨의 생애를 담은 전기 영화 ‘마이클’은 1만8천여 명(8.3%)으로 3위, 스타워즈 세계관을 기반으로 한 ‘만달로리안과 그로구’는 1만2천여 명(6.1%)으로 4위에 이름을 올렸다.

예매 순위에서는 다음 달 3일 개봉 예정인 강동원·엄태구·박지현 주연의 코미디 영화 ‘와일드 씽’이 12.0%(예매 관객 5만4천여 명)로 2위를 기록하며 차기 흥행 경쟁자로 주목받고 있다. ‘백룸’은 11.1%(5만여 명)로 3위를 차지했다.

김도현 기자
라이프2026-05-22
전지현 주연 좀비 영화 ‘군체’, 개봉 첫날 20만 관객 돌파…올해 오프닝 신기록

연상호 감독의 신작 좀비 영화 ‘군체’가 개봉 첫날 약 20만 명의 관객을 끌어모으며 올해 국내 개봉작 중 최고 오프닝 기록을 경신했다.

22일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군체’는 개봉일인 전날(21일) 19만9천여 명이 관람해 일일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했다. 매출액 점유율은 74.6%로, 사실상 당일 극장 수익의 4분의 3 이상을 단독으로 흡수한 셈이다.

이는 올해 개봉작 전체를 통틀어 가장 높은 첫날 관객 수로, 종전 기록 보유작인 ‘악마는 프라다를 입는다 2’의 15만여 명을 크게 웃돌았다.

영화 ‘군체’ 장면 (쇼박스 제공)

‘군체’는 생명공학 관련 감염 사태로 봉쇄된 빌딩을 배경으로, 생명공학과 교수 세정(전지현 분)을 비롯한 생존자들의 사투를 그린 작품이다. ‘부산행'(2016년)과 ‘반도'(2020년)에 이어 연상호 감독이 선보이는 세 번째 좀비 장르 영화다.

실제 관람객 반응을 집계하는 CGV 에그지수는 87%를 기록하며 대체로 긍정적인 평가를 받고 있다. ‘진화하는 좀비’라는 설정의 신선함과 배우들의 몰입감 있는 연기가 주된 호평 요인으로 꼽힌다.

다만 이야기 전개와 개연성에 대해서는 관람객 사이에서 평가가 엇갈리고 있어, 입소문의 향방이 흥행 지속 여부를 가를 변수로 작용할 전망이다.

2위는 ‘팝의 황제’ 마이클 잭슨(Michael Jackson)의 생애를 그린 전기 영화 ‘마이클’이 차지했다. 개봉 첫날 2만9천여 명이 관람했으나, ‘군체’와의 격차는 상당히 벌어진 상태다.

주말 흥행 전망도 밝다. 22일 오전 9시 기준 ‘군체’의 예매율은 49.3%이며, 예매 관객 수는 26만3천여 명에 달한다.

‘마이클’이 예매율 12.9%(6만9천여 명)로 뒤를 잇고 있으며, 다음 달 개봉을 앞둔 강동원 주연의 코미디 영화 ‘와일드 씽’이 6.7%(3만5천여 명)로 3위를 기록 중이다.

김도현 기자
라이프2026-05-15
영화 ‘마이클’ 이틀 연속 1위…주말 흥행도 청신호

마이클 잭슨의 생애를 다룬 전기영화 ‘마이클’이 국내 개봉 이틀 만에 박스오피스 정상을 굳히며 흥행 가도를 달리고 있다.

15일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마이클’은 전날 5만9천여명이 찾아 매출액 점유율 46.9%를 기록하며 개봉 첫날인 13일에 이어 이틀 연속 일일 박스오피스 1위에 올랐다. 특별관 수요도 두드러졌다. CJ CGV에 따르면 개봉 당일 스크린X 객석률이 35%에 육박했다. 전체 객석률 10.7%를 크게 웃도는 수치로, 몰입감을 높이는 특별 포맷에 대한 선호가 뚜렷하게 나타났다.

예매 지표도 견고하다. 이날 오전 9시 기준 예매율은 36.7%, 예매 관객 수는 14만여명으로 주말 흥행의 기반을 갖췄다는 평가가 나온다.

‘마이클’은 안톤 후쿠아 감독이 연출을 맡고, 잭슨의 친조카 자파 잭슨이 주인공을 연기한 작품이다. 잭슨 파이브 막내로 데뷔한 어린 시절부터 시대를 초월한 팝스타로 자리매김하기까지의 여정을 담았다. 자파 잭슨은 캐스팅 이후 삼촌의 동작과 발성, 무대 습관을 재현하기 위해 2년 가까운 준비 기간을 거친 것으로 알려졌다. 노래와 춤 장면에서 호평을 받는 반면, 논란적인 생애를 다루지 않아 해외 일부 비평가들로부터는 혹평도 나오고 있다.

개봉 이전 1위였던 ‘악마는 프라다를 입는다 2’는 전날 2만4천여명(매출액 점유율 18.2%)에 그치며 2위로 밀려났다.

예매율 2위(17.9%·6만8천여명)는 전지현 주연, 연상호 감독의 좀비 영화 ‘군체’가 차지했다. ‘군체’는 칸영화제에서 먼저 공개된 뒤 오는 21일 국내 개봉을 앞두고 있어 개봉 전부터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김도현 기자
영화 살목지 포스터
라이프2026-04-17
공포영화 ‘살목지’, 개봉 10일 만에 100만 돌파…2주 연속 박스오피스 1위 전망

이상민 감독의 공포영화 ‘살목지’가 개봉 10일 만에 누적 관객 100만 명을 돌파하며 2주 연속 박스오피스 정상을 이어가고 있다.

영화 살목지 포스터
영화 ‘살목지’ 포스터 (쇼박스·더램프 제공)

17일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살목지’는 전날(16일) 하루 5만8천여 명이 관람해 매출액 점유율 43.4%를 기록하며 국내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했다. 이날 오전 기준 누적 관객 100만 명을 넘어섰으며, 이는 2019년 개봉한 공포영화 ‘변신’ 이후 국내 공포 장르 가운데 가장 빠른 100만 돌파 기록이다.

흥행 속도는 개봉 초반부터 가팔랐다. 지난 8일 개봉한 ‘살목지’는 개봉 7일째인 14일 누적 관객 80만 명을 넘어서며 손익분기점을 조기 달성했다.

영화는 로드뷰 서비스 소속 직원들이 거리 촬영을 위해 충청남도 예산군 소재 저수지 ‘살목지’에 진입하면서 벌어지는 공포를 다뤘다. 김혜윤을 비롯한 배우들의 연기와 물귀신 소재가 몰입감 있는 공포를 선사한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영화 흥행과 맞물려 실제 촬영지인 충남 예산의 살목지 저수지를 직접 찾는 관객들도 늘고 있는 추세다.

이번 주말에도 ‘살목지’의 1위 수성이 유력하다. 17일 오전 9시 기준 예매율은 22.5%로 전체 1위를 기록 중이며, 7만4천여 명이 관람 예약을 마친 상태다.

2위 경쟁은 치열하다. 장항준 감독의 ‘왕과 사는 남자’는 전날 1만9천여 명(매출액 점유율 12.5%)을 모아 2위에 올랐고, SF 블록버스터 ‘프로젝트 헤일메리’는 단 9명 차이로 3위에 머물렀다. 그러나 예매율 기준으로는 ‘프로젝트 헤일메리’가 17.5%(예매 관객 5만7천여 명)로 2위로 올라섰다. 정지영 감독의 신작 ‘내 이름은’은 예매율 7.0%(예매 관객 2만3천여 명)로 3위를 기록, 주말 흥행 경쟁에 가세했다.

김도현 기자